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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웅 회장 “오산쌀 옛 명성 되찾자”…계약재배 확대<신년기획>3.8 조합장 선거에 출마합니다=오산농협 한동웅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01.31 09:41

“농협에 출하한 벼 공개입찰 통해 조합원 최대한 이익 창출할 터”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 조합장은 군림하는 자리 아냐" 영업사원 자처

농민회장 역임 후 현재 쌀 전업농 회장 등 농민운동가…두 번째 도전

“오산농협의 자존감을 다시 찾자.”

오는 3월8일 오산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동웅 익산시 쌀전업농회장의 슬로건이다.

한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오산 쌀의 옛 명성을 되찾을 각오’라며 당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특수미 등 계약재배를 확대해 한때 전국에서 알아줬던 오산 쌀의 부활을 꾀할 요량이다.

지난번 선거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그는 “농협에 출하한 벼는 공개입찰을 통해 조합원에게 최대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반드시 실시할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조합장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갖고 있다.

모름지기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조합원을 대신할 일꾼이어야 한다는 것.

그는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이다. 조합장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조합원의 선출로 경영을 대신할 일꾼을 뽑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조합장에 당선되면, 오산농협의 영업사원이 돼 최대한 이익을 창출해 조합원들에게 많은 혜택을 드리도록 부지런히 뛸 각오”라고 거듭 밝혔다.

그의 경영철학은 튼실한 농협이다.

그는 “조합원은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조합은 튼실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혜택이 배가되도록 노력할 각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갈수록 고령화 돼 가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원로 조합원 복지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생각이다.

4년간 절치부심 끝에 멋진 설욕전을 벼르고 있는 그는 “첫 도전에 실패했으니, 당연히 두 번째 도전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실제로 농민과 조합원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이제는 조합원들이 다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인물론을 내세웠다.

그는 “농민운동 하듯이 투명하게 조합을 운영할 생각”이라며 “나 자신의 영달보다는 조합원과 농민만 바라보고 달려갈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그는 농민과 조합원이 편하게 농사짓고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조합장의 할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산면 남전리에서 쌀농사를 짓고 있는 그는 익산뿐만 아니라 전북에서도 유명한 농민운동가 출신이다.

오산농협 감사를 역임한데 이어 익산시 농민회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현재는 익산시 쌀 전업농 회장을 맡고 있는 유명인사다.

그는 지난번 선거에서 채병덕 현 조합장과 맞대결을 펼쳐 아쉽게 져 오산농협 입성에 실패했다.

이번 선거가 두 번째 ‘용호상박’ 외나무다리 승부다.

예측불허 명승부가 예고된 오산농협 조합장 선거가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른다. /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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