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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치료하는 도깨비여왕 '서정연 씨'사주‧타로로 무형의 고민 해결… 넘치는 따뜻함에 위로 두 배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02.24 11:25

취업박람회‧플리마켓 등 참여 진로 위한 현실적 조언

블로그‧유튜브 채널 운영 인기스타… 봉사에도 온 힘

마음이 힘들 때 누군가의 따뜻한 위로 혹은 따끔한 조언에서 삶의 원동력을 얻기도 한다.

이렇게 원동력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마음 치료사’로 활동하는 이가 있다.

‘도깨비여왕’으로 불리는 서정연 씨(44)다.

사주명리학과 타로 상담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마음을 치유해주는 마음 약사다.

운세가 궁금해 오는 사람, 답답한 상황에서 희망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그를 찾는다.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는 사주와 타로를 간단한 해석으로 끝내지 않는다.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최대한 많은 것을 설명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다.

그는 “사람들은 절실할 때 나를 찾는다. 정답은 아니지만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의 늪에서 올바른 판단을 하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사주와 타로라는 매개로 조언을 해준다”며 “최대 2시간인 상담시간 안에 더 많은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사전 준비는 필수다. 사주의 경우 예약과정에서 생년월일시 등의 정보를 받아 해석을 해둔다. 시간 절약은 물론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황등이 고향인 그는 11년 전 주변 권유로 사주 명리학을 공부했다.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과 달리 재미있고 공부가 잘 돼 사주에 푹 빠졌다. 그러던 중 타로를 접하고 사주와 타로를 접목한 상담을 8년 째 이어오고 있다.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학과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취업박람회 등에서 취‧창업 준비생들의 진로상담을 하고 있다.

사주와 타로 상담이 기본이지만 사회생활을 먼저 겪은 선배로서 현실적인 조언도 잊지 않는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외부활동은 플리마켓이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

그는 “플리마켓에서는 질문이 다양하다. 재밌는 궁금증부터 심오한 인생이야기까지 오고가는 만남의 장이다. 누군가에겐 그 짧은 시간이 분명 삶의 희망을 찾게 되는 순간일 것”이라며 “모든 이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내가 아프고, 힘들다고 주저앉지 말고 노력하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믿어야 행복이 찾아오지 않겠느냐”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블로그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유쾌한 성격 덕분에 금세 인기 스타에 등극했다.

인터넷도 모르던 그가 하루에 1~2시간 잠을 자며 열심히 블로그와 영상제작을 공부한 이유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그는 “자영업을 하는 고객들이 힘들다고 찾아올 때면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홍보를 해주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열심히 독학을 했다”고 말했다.

봉사를 위한 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익산시협의회, 서동로타리클럽, 대한적십자사 황등봉사회 등에서 활동하며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

타인에 대한 사랑과 정이 넘치는 도깨비여왕.

그의 바람은 기댈 곳 없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다가오고, 그 사람들을 따뜻하게 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김수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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