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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에 예술 입히는 ‘장선영 공예가 ’펩아트 익산지부 창립… 27일부터 함열에서 전시 개최
황정아 기자 | 승인 2023.03.17 11:47

낭산면 구평교회 사모… 함열에서 에벤에셀 공방 운영

헌 책이나 잡지 등 버려진 책이 예술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공예가 인기를 얻고 있다. 바로 펩아트(Pap-Art)다.

페이퍼아트(Paper Art)의 줄임말인 펩아트는 종이로 만들어진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예술작품을 만드는 공예다. 도안에 따라 책의 종이에 칼집을 내고 한 장 한 장 접어가며 양각과 음각이 나뉜다.

업사이클링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펩아트’를 익산에 전파하겠다고 나선 이가 있다.

함열에서 에벤에셀 공방 겸 카페를 운영하는 장선영 공예가다.

낭산면 구평교회(담임목사 진광섭) 사모인 그는 지난 2월 펩아트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고 오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함열유휴공간에서 첫 펩아트 개인전을 선보인다.

이번 개인전은 펩아트 익산지부의 창립과 본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이다.

그는 꼬박 4개월여 동안 공방 문을 닫고 전주를 오가며 배울 정도로 펩아트에 푹 빠져있다.

그는 “재활용 할 수 있는 물건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링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알게 된 펩아트는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면서 “오랫동안 펼쳐지지 못한 책을 꺼내 한 장씩 접고, 오리며 예술작품을 만든다는 것이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극기, 꽃, 숭례문, 회전목마 등 다양한 작품으로 펩아트의 예술성을 뽐냈다. 특히 미륵사지 석탑과 초상화는 도안제작을 의뢰해 작품화 했다. 어려운 작업인만큼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한 장씩 사이즈를 재며 만들어가는 펩아트는 0.1㎜의 오차도 없어야 작품으로 완성이 된다. 그만큼 집중력과 섬세함이 요구되는 공예다.

다육아트, 스컬프쳐 페인팅, 생활원예, 캔디자인, 커피클레이, 테라리움, 양말목공예 등 10여 가지 공예로 다져진 금손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다.

그는 “익산에서는 배울 곳이 없어 막막했는데 열정적인 스승 이진화 작가를 만나 열심히 배웠다. 어렵지만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면서 “펩아트는 과학과 수학, 예술 등이 접목된 스팀교육이다. 아이들과 함께하기 정말 좋은 활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치원, 초등학교, 도서관 등에서 펩아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공방에서 원데이 체험, 취미반, 자격증반 강의도 진행한다.

그는 그동안 해왔던 공예와 펩아트를 접목한 창의적인 작품도 구상하고 있다.

20여 년 동안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능기부를 해 온 그는 현재 한국다육아트협회 작가, 하비코 아트센터 익산지부장, 한국식물 레이아웃협회 테라리움 강사, 국제생활공예 생활원예인연합회 강사, (사)신공예발전연구회 토탈공예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번 함열에서의 전시가 끝나면 익산에서도 전시를 열 계획이다. 펩아트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더불어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힘쓰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장선영 공예가와 부군 진광섭 목사의 얼굴.
익산 미륵사지석탑.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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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Black Fairy 2023-04-05 09:45:45

    책과 아트의 만남!
    펩아트의 세계로 초대되어 전시회에 참여했습니다.
    멋진 전시하신 사모님 축하축하 드립니다.
    더욱 확산되시길 화이팅해봅니다.   삭제

    • 박혜영 2023-04-05 09:36:12

      얼마전 전시회를 보고 왔습니다~~~
      재활용의 세계가 이리 멋지구나
      감탄감탄을 연발하면서
      아 이렇게도 하는구나
      나두나두 ~~~공부해야겠다
      개인전시회 축하드리고요
      멋진작품들 보면서 눈 호강 했습니다
      오늘은 식목일 ^^♡♡♡
      멋진 일을 하시네요
      화이팅 외쳐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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