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열여고 출신 박현경(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5번째 '매치 퀸'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경은 21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천35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 결승전에서 동갑내기 성유진에게 4홀 차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현경은 7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올려 2홀 차로 추격했지만, 8번 홀(파4)에서 퍼트가 약해 2연속 버디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박현경은 2021년 5월 KLPGA 챔피언십 2연패 이후 이어진 우승 가뭄을 끊지 못했다.

박현경은 지난 2년간 8차례 준우승하고 톱10에 23차례 진입했으나 유독 우승 인연이 없었다./김용대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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