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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총체적 부실...토사 '물바다'마동도시공원 공사장서 토사 흘러 마동 일대 ‘물바다’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09.21 12:02

우수관 용량 초과 범람해 상가‧주택 침수 피해

중앙로33길‧고래등 도로 발목까지 물에 잠겨

과일가게 등 피해 복구 막막… “근본 대책 마련” 촉구

익산시 “마을 통과 우수관 확대 방안 검토” 밝혀

마동 일대 도로에 흙탕물이 가득차 있다. <사진=독자제공>

마동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이 총체적 부실공사로 얼룩지고 있다.

(주)마동공원개발이 추진하는 마동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익산 자이 그랜드파크 아파트 건설공사와 마동근린공원 조성 등 2개 사업이다.

익산 자이 아파트는 GS 건설이 시공하고, 마동근린공원은 마동 공원개발이 시행사이다.

하지만 이 두 곳 공사장에서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아파트 공사 현장에선 최근 천장 균열로 빗물이 새 1개동이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어 이번엔 마동근린공원 공사현장에서 집단민원이 발생했다.

공원 조성공사 현장에서 집중 호우로 토사가 흘러 내려 우수관서 빗물이 범람해 인근 주택가 도로와 상가가 물바다를 이뤄 막대한 침수 피해가 일어났다.

마동 중앙로 33길과 고래등 5거리 등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9월초 시간당 50~60mm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우수관서 빗물이 넘쳐 이 일대 도로가 물바다를 이뤘다.

이로 인해 상가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주민들이 큰 피해를 봤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상가는 마동 시영아파트 앞 과일 가게.

이날 빗물이 가게를 덮쳐 과일과 냉동고 등이 물에 잠겨 650만 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

과일 가게 사장은 “막막하다. 전 재산을 잃었다. 지금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설사 복구가 돼 다시 장사를 한다고 해도 언제 또 다시 침수 피해를 볼지 몰라 불안하기 짝이 없다. 이참에 분명히 책임 소재를 가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침수 원인을 마동 근린공원 공사 현장 배수 시설에 두고 있다.

공사 현장에서 빗물과 함께 토사가 그대로 흘러내려 우수관을 막아 빗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이 일대가 침수했다는 것.

마동에 사는 이광춘 씨는 “현재는 두 가지 원인으로 볼 수 있다. 하나는 공원에 있는 10여개의 배수구에 집수정 시설이 없다. 그러다 보니 토사가 그대로 동네 우수관까지 흘러내려 막혀버리는 것 같다. 또 하나는 물길을 돌려야 한다. 공원 배수구를 보배소주 인근 저류시설에 연결하면 물 빠짐이 원활해 범람하지 않아 침수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익산시는 이 일대 우수관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익산시 한 관계자는 “공원지대가 녹지지대일 때는 저수지 역할을 해 어느 정도 빗물을 머금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공사가 진행되면서 콘크리트가 많아져 빗물이 그대로 흘러내리고 속도도 빨라져 우수관이 견디지 못했다. 용역을 주어 우수관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조영곤 기자

<사진 =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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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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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종희 2023-09-21 15:36:10

    중앙로 33길 생명의 샘물교회입니다.
    올해만해도 여러번의 토사로 범람하여 침수위기를 겪었습니다.
    현장소장이 나와서 대책을 세운다고 약속했지만 늦어지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번비에 5분만 더 비가 내렸다면 저희 교회도 침수되었을 것입니다.
    이광춘님의 말씀대로 이렇게 큰 아파트공사를 하면서 집수정하나 없이 원래있던하수구로 모든 물을 내려보내려고 했던 현장관계자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빠른 대책이 필요합니다. 기사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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