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열린뉴스 지역소식
정헌율 시장님! S자 기형적도로 승인 이게 행정입니까?중앙동 주민들 포스코 아파트 신축 관련해 진정서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4.02.23 09:45

“진출입로 교통 흐름과 시민 안전 위협 상태 승인”

신축 아파트 앞 농협 쪽으로 도로 확장 내막 의구심

사업시행자 허위사실 유포 등 주민갈등 조장 도마 위

시행업자 “농협과 협상 아직 없다…부지 확보 불투명”

 

익산시 중앙동 민심이 흉흉하다.

마치 심한 수마가 할퀴고 간 것처럼 주민들의 마음 속 상처가 깊다.

인정이 넘치고 옛 정취가 물씬 나던 중앙동이 순식간에 삭막한 동네로 전락한 원인은 아파트 신축 때문(포스코 더샵).

몇 년 전부터 아파트 시행업자가 문화예술의 거리 주변의 땅을 사들이고 건물 철거를 마치면서 아파트 건설은 가시화 됐다.

하지만 아파트 진출입 도로가 확보되지 않아 수년째 표류하며, 아파트 예정부지는 잡초만 무성하다.

급기야 익산시는 아파트 진출입로를 확보한 후 분양 공고를 내는 조건으로 아파트 건설을 승인했다.

아파트 승인 과정에서 커다란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아파트 진출입로 방향.

진출입로가 ‘S형의 기형적도로’로 승인이 난 것.

뒤늦게 이런 상황을 알게 된 중앙동 일대 주민들은 일제히 정헌율 시장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마침내 이들 주민들은 23일 정헌율 시장에게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아파트 건축 허가에 있어서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 중 교통 문제를 너무 허술하게 검토한 것으로 생각 된다”며 “누가 봐도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신축 아파트 진출입로가 교통의 흐름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태로 승인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승인 절차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어 주민들은 “사거리 도로(KB국민은행 사거리)가 형성돼 있는 상황에서 도로를 확장하는데 교통의 흐름과 안전을 고려한다면 앞쪽으로 도로를 확장해 향후 아파트 입주민들이 안전하게 진출입을 해야 함이 맞으나, 익산시는 신축공사 현장 앞쪽에 있는 농협 쪽으로 도로를 확장해 진출입로를 S자형의 기형적 도로를 만들겠다는 것에 승인했다”고 꼬집었다.

주민들은 또 “더욱이 앞쪽에 있는 농협 건물의 일부를 철거까지 하면서 도로를 기형적 도로로 확장한다는 것에 강한 의구심을 갖게 하는 부분도 있다”며 익산시의 주택행정에 의문을 자아냈다.

주민들은 “향후 공사가 완료돼 거주하는 시민의 안전과 구도심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진정을 한다”며 “정헌율 시장은 정확하고 철저히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행정절차법에 따른 주민의견수렴과 공청회, 환경영향평가 없는 익산시 행정에 대한 당시 주택설계, 기안서 작성공개(결재내용) 등 서류 전반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했다.

이들 주민들은 또 아파트 시행업자의 주민 갈등 조장에 대해서도 도마 위에 올렸다.

주민들은 “아파트 시행업자가 아파트 진출입로 부지 확보 작업을 하면서 해당 토지주인과 토지 매매 협상 사실이 없으면서도 5회 이상 협상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토로했다.

주민들은 “뿐만 아니라 해당 토지주인이 부당하게 매매대금을 요구했다는 터무니없는 거짓된 소문을 익산 시민들에게 퍼트려 해당 토지주인이 수 십 년간 봉사와 신뢰로 쌓아온 명예가 훼손돼 익산 시민들로 하여금 손가락질 받을 정도의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또 “해당 토지 주인이 매도의향서에 대한 인감증명서 발급 요구를 거절하자, 부당한 매매대금을 요구한 것 마냥 허위사실을 유포해 또 한 번의 명예가 실추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파트 시행업자는 2월 초 익산열린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그 어떠한 진척도 없다. 아파트 건설 승인을 받기 전 그 상태다. 금리인상과 아파트 분양 침체 등 악재가 겹쳐 분양은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시행업자는 “진출입로 확보를 놓고 농협 측과 협의한 사실이 아직 없다. 하지만 노블레스 미용실-우성약국 쪽은 아니다. 농협 쪽으로 도로를 낼 수밖에 없어 아파트 분양시장이 나아지면, 농협과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조영곤 기자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열린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24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