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른 단체장 불참…9월 국내 행사 일정 빡빡”

정헌율 시장이 스페인 출장을 전격 취소했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은 당초 20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코르도바에서 열리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국내 일정이 빡빡하고 경주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불참함에 따라 취소했다.

정헌율 시장 최측근은 “9월에 행사가 워낙 많다보니 1주일 전 해외출장을 취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주나 수원, 공주, 부여 등 다른 지자체장들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출장 시기와 익산시 크고 작은 행사가 맞물려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 세계유산축전과 NS푸드페스타(NS Food Festa 2024 in 익산) 등 주요 행사를 성공리에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제행사다.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협의회로 익산시는 백제유적지구인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이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됐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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