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배승철 부의장(익산시 제 1선거구)은 10일 2014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교육청 예산심의에서 익산 서부지역인 배산․장신지구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인구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어 인근 농촌학교인 이리계문초등학교를 이전․신설할 것을 주문했다.

배 부의장은 “모현동 오투그란테 700세대, 더샵 648세대, 주택조합 600세대 등 배산․장신지구에 신설되는 아파트가 입주되면 630여명의 초등학생을 신규 수용할 초등학교가 필요하다”며 “기존의 고현초, 송학초는 통학거리가 1.5km로 민원발생 우려가 있고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계획에 따라 학급 소요수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통학구 조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배 부의장은 이리계문초를 이전․신설함으로써 익산 서부지역 학구 조정을 통한 통학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학교 신설 수요를 대체할 수 있음을 밝혔다

○ 이리 계문초등학교는 1921년 설립돼 6학급 57명의 학생들이 배움의 터전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으로 농촌인구 감소와 출산율 저하에 따라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농촌학교다. /조영곤 기자

조영곤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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