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사상 처음으로 비서실장을 내부 공개모집한 결과, 모두 7명의 6급 공무원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철 익산시장 당선자는 지난 19일 익산시 비서실장을 6급 공무원 가운데 뽑기로 결정하고, 이번 주 초 공모에 들어갔다.

공모 마감 결과 모두 7명의 6급 공무원이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철 당선자 최 측근에 따르면 “아직 명단을 밝힐 수 없다. 7명 가운데 신참에서부터 고참 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다”면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조만간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 당선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여명 6급 공무원 명단을 넘겨받아 비서실장을 발탁하려고 했으나 여러 가지 잡음을 없애기 위해 공개 모집으로 뽑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는 “차기 비서실장은 시장과 직원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무원이 바람직하다고 생각 한다”며 “그동안 음지에서 고생한 많은 창조적 공무원들이 응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철 당선자 측은 이번 주 내에 응모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거친 뒤 6월말까지 인선을 마칠 방침이다. /조영곤 기자

조영곤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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