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중학교 홍석종 교장과 수상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황등중 3년 지용진·이태승·이가람 학생은 익산시립도서관이 주최한 ‘한 도시 한 책읽기 운동 독후감 공모’에서 익산시장상,익산교육장상, 익산시립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총 271편의 작품이 출품한 이번 대회에서 지 군의 시장상 수상은 중·고등부 전체에서 유일한 수상.

익산교육장상의 이 군 역시 중학생으로는 유일하다.

특히 황등중은 이번 공모 전체 수상자 17명 가운데 모두 3명이 수상하면서 단일기관 최다 수상기관이라는 또 다른 성과도 올렸다.

앞서 지난달 30일 개최된 한민족통일문예제전에서는 전북도지사상, 전북교육감상, 전북도의장상, 전북대총장상 등을 휩쓸었고, 11월1일 또래상담 우수사례 공모에서도 중등부 1위 최우수상과 2위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어 이번 결실은 황등중이 문예부문의 명문임을 새삼 입증해 보인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전교생이 불과 107명에 그치는 황등면 소재 시골 작은 농촌 중학교가 이처럼 문예부문 명문학교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것은 지난 3월1일자로 부임한 홍 교장이 국어교사 출신인 것과 무관치 않다.

홍 교장은 교사와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가 되어 저마다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적극 격려하고 지원해오고 있다.

홍석종 교장은 “앞으로 아이들이 더 풍성한 독서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은 인재로 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독서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등면=최성룡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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