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처사업 업체 관련자 소환 수당 지급 과정 등 본격 수사

익산경찰은 익산시 노인 맞춤형운동 처방서비스(수중운동‧바우처사업) 업체에 대한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익산열린신문 8월 29일자 보도>

익산경찰서 수사과는 30일 가짜 직원을 만들어 수당 명목으로 매월 40만 원씩 지급 후 다시 돌려받는 수법으로 정부보조금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는 수중운동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이 업체로부터 매월 40만원 씩 받아 다시 돌려 준 김모 씨를 불러 직원으로 등록된 배경과 돈을 받아 돌려준 과정을 조사했다.

경찰은 또 김 씨에게 수당 명목으로 입금해준 돈을 직접 현금으로 돌려받은 수중운동 업체 대표의 아들을 소환 조사했다.

익산경찰은 정부보조금 횡령 혐의 의혹을 받고 있는 수중운동 업체 대표 문모 씨를 불러 바우처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익산시 노인 맞춤형운동 처방서비스(수중운동) 참여 업체는 가짜 직원을 만들어 수당 명목으로 매월 40만 원씩 지급 후 다시 돌려받는 수법으로 정부보조금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다.

일주일에 두 차례 익산시문화체육센터에서 고령자와 기초연금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수중운동 아쿠아로빅 서비스(바우처 사업)를 제공하는 이 업체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최근 8월 2일까지 9차례에 걸쳐 가짜 직원에게 매월 40만 원씩 지급 후 다시 돌려받았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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