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면에서 부부싸움 도중 자택에 불을 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11시30분께 황등면 한 아파트에서 이모 씨(36)가 자신의 자택 안방에서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아내와 같이 술을 마신 뒤, 부부싸움을 하던 도중 '살기 싫다'며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불을 지른 뒤, 곧바로 스스로 불을 꺼 이불과 형광등만 불에 타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