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정헌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무지개다리 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소수문화계층의 문화표현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주체들 간의 문화교류 및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익산문화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문화로 소통하는 다다익산(多多익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역 미디어센터, 이주노동자상담센터, 장애인단체 등 25개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지역 문화공동체 형성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 7천만 원, 자체 예산 1천만 원 등 총 8천만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문화 다양성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 다양성 기반 확산 사업으로 다가치 포럼, 다가치 협의체, 다가치 집중워크숍을 진행하고 발굴 사업으로 다가치 (희망)모아 (행복)모아, 인생 받아쓰기, 노닥노닥, 여성영화제, 무지개라디오, 장애인영화제, 무지개복덕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무지개 복덕방은 이주민과 지역민의 교류와 시민아카데미 등을 진행하며 소통과 화합의 거점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가치 확산 사업으로 다가치 페스티벌, 아카이빙제작, U&I캠페인 등도 운영된다.

5월 21일~27일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다가치 페스티벌’, ‘다가치 포럼’ 등이 열릴 계획이다.

김진아 문화정책팀장은 “문화다양성은 인권의 문화적 표현이다.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은 익산문화재단이 지키고 확산시켜 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무지개다리사업 5년 연속 선정은 그동안의 재단 활동과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다. 앞으로도 문화다양성을 문화 간 공존 뿐 아니라 새로운 문화 창조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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