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문화예술의 거리에오면 쌤(Special Saturday Art Market)과 함께하는 꿀보다 청춘이라는 이색행사가 열린다.

익산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거리를 알리고 익산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익산시민, 철도이용객 등 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토요 상설공연을 갖는다.

매주 토요일 ‘꿀보다 청춘(靑春)’을 주제로 한때 청춘, 지금 청춘, 미래 청춘이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볼거리와 체험거리로 많은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300미터 거리에 많은 맨홀은 알록달록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해 이색적인 풍경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추억의 교복을 입고 고무신 낚시를 해보고, 석고조각과 사진도 찍어보며, 추억의 먹거리를 먹으며 만화책 보았던 마음이 풍요로웠던 그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행사로 준비된다.

또한 거리 퍼레이드 행사와 각종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예술장터, 입점 공방들의 예술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익산문화예술의 거리는 일제강점기 시절 ‘영정통’이라 불렸으며, 70~80년대 멋쟁이들이 많이 찾았던 곳으로 아직까지도 양복점, 미용실, 의상실들이 그 거리의 전성기를 기억하며 익산의 옛 영화를 간직하고 있는 지역으로 요즘 거리가 수상하다.

지역주민들은 매일 이른 아침 주변 환경정비를 시작으로 거리를 조성하는가 하면 입점 예술인들은 각기 다른 색깔로 자신들의 창작 체험을 알리고자 밤마다 문화예술의 거리를 밝히고 있다.

문화예술의 거리는 익산역 앞 100미터(구, 경찰서 방향)에 위치하고 있으며 (재)익산문화재단에서는 지역관광객 유치를 위해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로 이곳을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을 알리고자 5년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행사진행에 대한 문의는 예술지원팀(☎ 063.843-8817)으로 하면 된다.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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