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역 앞 원도심 개발을 본격화한다.

익산시 김용주 건설교통국장은 “익산역 앞 중앙동 일원 원도심지역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앞으로 5년간 270억 원이 투입된다”고 6일 밝혔다.

‘역사가문화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도시재생사업은 원도심의 도시재건에 맞춰 추진된다.

익산역 앞부터 남쪽으론 구 하노바호텔과 북쪽으론 현재의 손약국까지 면적만 18만5천7㎡가 대상이다.

익산시가 5년간 추진할 도시재생사업은 3개 분야에 중점을 뒀다.

우선 주민의 생활복지 증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공간 환경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다기능 주민편의시설, 문화 주차장, 대상지 내 빈집과 빈점포 활용 및 상가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익산역 앞에 문화주차장을 조성하고 옛 하노바호텔은 리모델링을 통해 도시재생통합센터와 창업지원센터, 공공임대주택으로 탈바꿈된다.

교복문화거리, 글로벌푸드축제, 옛 시장 골목길을 안전하고 흥미롭게 조성하는 골목사잇길, 글로벌푸드거리조성, 익산역 앞 다목적광장 조성 등 경제와 사회,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도 확보된다.

김 국장은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선정으로 활성화 계획 수립과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추진했다”며 “도시재생특별위 심의를 거쳐 8월부터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고 말했다./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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