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황지중 용동면장, 장복식 조합장, 신현성 지점장.

북익산농협(조합장 장복식)의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이 빛을 발휘했다.

북익산농협은 신현성 용동지점장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위기에 처한 고객의 소중한 재산 3천600만 원을 지켰다.

신현성 용동지점장은 지난 달 30일 오전 고령의 A고객(90)이 정기예탁금 2천만 원을 중도해지 하고 입출식예탁금 통장에서 1천600만 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보이스피싱을 직감했다.

A고객은 신 지점장의 현금 사용용도 질의에 대답하지 못했다. A고객은 경찰청이라며 현금을 찾아다 집에 보관하면 안전하게 보관해 준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신 지점장은 곧바로 경찰서에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하고, A고객에게 경찰청이나 검찰청 등을 사칭하는 전화가 오면 곧바로 끊고 경찰서에 신고할 것을 설명했다.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의 숨은 또 한명의 공로자는 북익산농협 장복식 조합장이다. 장 조합장은 주기적으로 직원들에게 보이스피싱 사례전파 등 철저한 교육과 모의훈련 등을 통해 고객들의 재산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현성 북익산농협용동지점장은 7일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익산결찰서장 감사패를 받았다.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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