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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수필집 펴낸 '김용재 아동문학가'모현초 교장 퇴직 후 전국 산 400곳 올라…41곳 산행기록 산 사랑가(歌)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1.07.07 15:07

‘익산 초등교육의 거목’ 김용재 선생(84).

반평생이 넘는 43년간 익산 교육에 헌신한 참 교육자다.

어린이들을 사랑한 그는 창작 동화집만 13권을 펴낸 아동 문학가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첫 수필집을 펴냈다.

제목은 ‘산바람 거기 있었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산행의 즐거움을 노래했다.

대한민국 최초 ‘산행수필집’이다.

하지만 그는 책 머리글에서 ‘산행기록’에 불과하다고 겸손해 했다.

이번 책에 소개된 산은 모두 41곳. 무등산에서부터 황악산, 팔영산, 삼악산, 토함산, 지리산, 백두산, 금강산, 오대산, 가지산, 속리산, 한라산, 미륵산, 덕유산, 계룡산 등 전국 방방곡곡 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는 “산이 좋아 산에 오르면 울화에 뭉쳤던 응어리가 녹아내린다. 막혔던 가슴도 활짝 열린다. 움켜쥐려는 탐욕도 모두 던져지고, 어리석었던 일들이 회한되어 발에 밟힌다”며 “전국의 산들을 찾아 20여 년간 400곳을 올랐다. 그냥 보기만으로는 아쉬워 기록으로 남겼다. 거기서 40여 편을 추렸다”고 밝혔다.

그는 2000년 이리모현초 교장을 끝으로 정년퇴임 후 3천850회 가량의 산행을 다녀온 산 사나이다.

정상에 오른 산만 무려 400여 곳. 이중 150곳을 산행 기록으로 남겼다. 이번 수필집에 소개된 41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산행 기록은 두 번째 수필집에 소개할 요량이다.

그의 산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다.

그는 “등산의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오를 때의 고통보다 정상에 올랐을 때의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리고 나무하나 바위하나 귀중함은 삶의 의욕을 북돋워 주기에 충분하다”고 산에 대한 사랑가(歌)를 노래했다.

부안 출생인 그는 전주사범학교와 방송통신대, 원광대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춤추는 우주선’등 동화집 12권을 펴내고, 위인전 등 7권을 엮어 냈다.

삼남문학상과 한국아동문예작가상, 전라북도 문화상, 전국문학상(2회), 한국동화 문학상, 다람쥐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전북아동문학회 회장과 한국문협 익산지부장,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 한국아동문예작가회 운영위원, 원광문인회 이사, 익산문인회 상임이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산) 거기에는 아기 꽃을 안아주는 훈훈한 바람이 있었고, 연둣빛 이파리를 감싸주는 따뜻한 바람도 있었으며, 찬연한 단풍과 노래하는 서늘한 바람, 그리고 설경을 흔들어대는 싸늘한 바람도 있었으니 어찌 거길 찾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라고 책 머리글에 썼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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