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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현 명고, 북소리로 세상을 맑게하다오는 10일 소월임화영판소리전수관서 생애 첫 고법발표회 개최
황정아 기자 | 승인 2022.04.04 10:34

전북도립국악원 고법반 교수…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임청현 고수가 첫 고법 발표회를 갖는다.

오는 10일 오후 4시 중앙동 소월 임화영판소리전수관 2층에서 열리는 이번 발표회는 (사)청강 판소리고법 보존회 전주시지부가 주최‧주관한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유영애, 송재영, 김향순 명창과 임청현 고수의 조카인 송세운, 임세미 소리꾼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또 임화영 명창의 제자인 정숙, 박연숙, 오서영, 장미령, 김채현, 김규린, 황정인, 유민서, 정민지, 이아이린, 김미교 소리꾼들이 김세종제 춘향가로 발표 무대를 화려하게 채울 예정이다.

임청현 고수는 “늦깎이로 국악계에 입문해 2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늦게 시작한만큼 발표회를 갖고자 하는 마음 앞에 늘 두려움이 있었다. 이제는 그 두려움을 떨치고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 고수는 “이번 발표회는 살아온 세월이 가치 있었음을 증명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저 이렇게 살아왔노라 북으로 말고 싶었다”면서 “함께 무대를 꾸며주실 명창 선생님들과 조카들, 임화영 원장님의 제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애정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 고수의 누나이자 스승인 임화영 명창은 “발표회를 준비하는 동생의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늦게 시작했지만 일취월장하는 동생을 보며 기쁘고 흐뭇했다. 이제 임청현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하고자 고법 발표회를 연다니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전북도립국악원 고법반 교수인 임청현 고수는 군산대 법대를 졸업하고 전북대 음악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2000년 제2회 장흥 전통가무악전국제전 기악명인부 최우수상, 2002년 제14회 팔마전국고수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2003년 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29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2021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로 지정됐다.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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