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살기 좋고 희망 가득한 익산 만들기 25명 의원 노력 경주”

5선 관록 뚝심 정치인…친화력‧대인관계 뛰어난 시의회 맏형

‘5선 관록’ 최종오 시의원(모현‧송학)이 지난 1일 마침내 익산시의회 의장에 올랐다.

최종오 신임 의장은 이날 치러진 의장 선거에서 25명 시의원들의 과반수 지지를 얻어 익산시의회 전반기 수장자리에 앉았다.

최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살기 좋고 희망 가득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25명의 의원 모두는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이어 “앞으로도 시의회가 익산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애정 어린 충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9대 익산시의회가 나아갈 3대 중점 사항을 발표했다.

그는‘화합하는 상생의회’, ‘시민중심 열린의회’, ‘신뢰받는 바른의회’로 변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화합하는 상생의회를 위해 집행부와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각종 현안문제를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그는 또 끊임없이 소통하고 상호 존중을 통해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익산의 밝은 미래를 설계하자는 공통의 지향점을 향해 함께 나아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시민중심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그는 시민들의 생활현장을 찾아가서 경청하고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 변화와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다.

그는 “시민을 섬기는 겸손한 자세로 가장 낮은 곳에서 땀 흘리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의원 모두가 바른 의정을 구현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보다 투명하고 올바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신뢰받는 바른 의회를 위해 그는 의원의 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통해 익산의 더 큰 발전,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조정하고, 제언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는 “익산의 발전과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더욱 성숙하고 역량 있는 의회로 거듭날 각오”라고 포부를 밝혔다.

친화력이 뛰어나고 대인관계가 폭넓은 그는 익산시의회의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베테랑 정치인.

이리중학교와 이리상고(전북제일고 전신)를 졸업한 그는 호원대학교와 전북대학교 대학원 회계학과(경영학 석사)를 나왔다.

이리모현초 운영위원장과 익산 서‧남부권 발전포럼 상임대표, 익산시 생활체육당구협회장, 익산시 장애인협회 후원회 이사,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심장병어린이) 자문위원, (재)익산문화재단 이사,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홍보특위원장 등을 역임하거나 맡고 있다.

제5대 익산시의회 후반기 기획행정위원장과 제6대 후반기 익산시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조영곤 기자

조영곤 기자 ikopen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