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KOAT) 안호근 원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5일 도내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미혼모자가족복시시설 ‘기쁨의하우스’를 찾아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사랑나누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기쁨의하우스 정영순 원장으로부터 시설에 대한 소개를 들은 안호근 원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추석 명절을 맞이해서 귀한 곳에 나눌 수 있어서 더욱 뜻 깊고, 앞으로도 미혼모와 자녀들에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밝혔다.

이에 정영순 원장은 “본원이 개원한지 3년차 밖에 되지 않았지만, 해마다 이렇게 관심과 나눔으로 함께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동안 도내에는 미혼 임산부의 출산을 지원할 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익산에 기쁨의하우스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미혼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산후조리, 자녀양육지원은 물론 사회‧경제적 자립준비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기쁨의하우스는 모현동에 위치하며, 460.98㎡, 2층 규모로 1층에는 교육실, 상담실, 의무실, 식당, 사무실 등이 들어섰으며 2층에는 생활실 8실과 공동육아실을 갖추고 있다.

입소대상은 미혼의 임산부와 출산 후 6개월 미만의 자녀가 있는 미혼모이며, 최장 1년 6개월까지 생활할 수 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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