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문화상에서 금상을 수상한 조모금 작가의 기록화 ‘힘들었지? 고생했어!’(전북소방본부 제공)

119문화상에서 익산 출신 조모금 작가가 금상을 수상했다.

19일 전북소방본부는 '문화정담, 안전을 담(談)다’ 제4회 119문화상 시상식에서 익산 출신의 조모금 작가의 기록화 ‘힘들었지? 고생했어!’가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술 분야 금상(2위)을 수상한 조 작가의 작품은 현장 활동 직후의 소방관들의 모습을 그려 표현력, 정교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작품에 들인 노고, 진지한 자세가 전해져 가슴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또 수필분야에서도 익산 출신 박찬일 씨가 의무소방대원 시절 느꼈던 두려움과 용기를 ‘암순응’이라는 제목으로 출품해 특별상(입상)을 수상했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도민들이 119문화상에 관심을 갖고 소방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참여한 것에 감사하다”라며 “119문화상을 통해 국민들의 안전의식이 향상되고 국민을 향한 숭고한 소방 정신이 마음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19문화상은 소방 관련 소재를 예술작품으로 승화함으로써 소방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보고, 이를 통해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2019년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최승우 시민기자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