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회장 등 회원 90여명, 이웃  200여 명에게에 식사 대접

마술공연‧노래자랑 등 '웃음꽃 만개'… 경품도 풍성 '잔치 한 마당'

“봉사는 행복이다.”

김선교 회장

익산의 대표 봉사단체 (사)도우리봉사단(회장 김선교) 회원 90여 명이 한 마음으로 외치는 말이다.

봉사가 있어 행복하고, 봉사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천생 봉사인들.

이들이 지난 1일 즐거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석암초 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사)도우리봉사단 한마음축제’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 정헌율 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한동연 시의원,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익산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마술과 노래 공연에 이어 유공자 표창이 이뤄졌다.

적극적인 봉사와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봉사인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병도 국회의원상에는 김영균, 김수흥 국회의원상은 서석환 씨가 수상했다.

임태형‧김상철‧이이쁜 씨는 익산시장상을, 이강영‧김현자 씨는 익산시의회 의장상, 추춘길‧임성식 씨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순이‧윤민숙 씨는 사)도우리봉사단 회장 표창을 수여했고, 김종환‧김이연‧강민구‧정광준 씨는 감사패를 받았다.

월드단열 김이연 대표는 지역 청소년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1부를 마치고 이어진 점심 식사는 곳곳이 웃음바다였다.

도우리 회원들이 새벽부터 정성스럽게 준비한 맛있는 음식은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마음과 배를 든든하게 채워줬다.

2부에는 금순이 등 지역 가수들의 공연에 이어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김선교 회장은 “이번 한마음축제를 위해 회원들이 준비를 많이 했다. 따뜻한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또 자리를 빛내 주고,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봉사는 마음을 다하고 힘을 모은다면 못 이뤄낼 것이 없다. 앞으로도 도우리봉사단은  어느 곳에서든 봉사의 열정을 쏟아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사)도우리봉사단은 현재 회원 90여 명이 활동하는 익산의 대표 봉사단체다. 직업은 자영업부터 공무원, 건설업, 회사원, 농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도우리봉사단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반찬 지원 봉사, 왕궁 한센인 정착촌 정비, 사랑의 빵굼터, 코로나19자가키트포장 봉사, 환경정화, 농촌일손돕기, 연탄배달, 밥차, 장학금 전달 등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사랑꾼들이다. /황정아 기자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