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진 이사장 “행복한 문화장터 되길”

이광진 이사장

한국현대공예 원로·정예 작가 10인이 참여하는 전시회가 22일까지 익산 W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사)한국공예문화협회(이사장 이광진)는 한국 공예의 역사와 걸어온 작가들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공예문화 발전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공유하고자 ‘한국현대공예 원로·정예 작가 10인전’을 매년 열어오고 있다.

올해 참여 작가는 김윤환, 이하영, 김광렬, 김군선(목칠), 변건호, 김봉희(금속), 권오영, 이효근(도자), 이상영, 신지혜(섬유) 등 현대 공예를 개척한 원로 작가들과 그 뒤를 이어 왕성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정예 작가들이다.

현재도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공예가 지닌 전통적 가치와 상업적 가치 등을 담아낸 소중한 작품을 전시한다.

미술관에는 질박한 전통의 멋을 안고 있는 작품부터, 예술적, 철학적, 미학적 근거를 담아낸 작품은 물론, 실용성을 더한 작품까지 다채로운 공예작품이 펼쳐져 관람객의 시야를 넓혀 준다. 동시대 공예의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음은 물론, 공예가 지닌 확장성과 잠재성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광진 이사장은 “올해 초대된 작품들 역시 모두 어려운 작업환경 속에서도 뜨거운 창작열에 의해 탄생된 주옥같은 작품들이다”면서 “협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공예인들 에게는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기회가 되고 일반관람객들에게는 코로나에 움츠렸던 문화에의 욕구를 마음껏 해소하는 행복한 문화장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예문화협회는 대한민국 공예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익산한국공예대전’을 올해로 24회째 주최해 운영하는 등 많은 신진 공예작가를 배출했다. 더불어 다양한 기획전시와 특별전을 통해 한국현대공예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데도 힘쓰고 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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