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암산 신동 탄생…황등면 이다온 군

6살 때 입문…강신정 원장 “숫자 관심 많고 계산 능력 탁월”

주산․암산 신동이 익산에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다온 군(7‧금호숲속어린이집).

이 군은 지난 8일 열린 ‘2023 On-line 대한민국 주산‧암산 경기대회에서 당당히 3위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 군은 1학년부에 출전해 쟁쟁한 형들을 제치고 따낸 값진 동메달이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개별적으로 온라인에 접속해 ZOOM 화상회의 방식을 통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주산암산수학연구회와 범태평양 주산심산협회 한국총회가 주최하는 한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지난해 주산‧암산에 입문한 이 군은 삼기면 집에서 학원(어양동 현대아파트102동307호 시드영재교육원)을 오가며 매일 하루 1시간씩 연마했다.

주산‧암산 입문 계기는 숫자에 관심이 많고 계산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

강신정 원장은 “또래 아이들보다 숫자에 대한 관심도가 어마어마하게 높다. 계산 능력도 거의 3~4학년 수준”이라고 치켜세웠다.

30여년 주산암산 인생 외길을 걸어온 강신정 원장은 “주산‧암산 학습은 손가락 끝 트레이닝에 의해 뇌를 기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주판을 학습도구로 활용해 주산 식 암산능력을 길러줌으로써 기본적인 6개의 능력향상을 위한 두뇌계발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6개의 두뇌계발은 집중력(집중하는 힘), 발상력(뇌의 힘), 기억력(기억하는 힘), 통찰력(주의를 깊게 관찰하는 힘), 정보처리 능력(정보를 처리하는 힘), 속독‧속청력(빠르게 듣고 빠르게 작용하는 힘) 등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산‧암산 배움에 좋은 시기는 만 5세부터 적정시기라고 말했다.

현재 많은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시간을 활용 배우고 있는 주산‧암산은 두뇌개발에 아주 좋은 교육이다.

먼저 주판알 튕기는 법부터 배우면 자동적으로 주판 이미지가 머릿속에 새겨져 주판이 없어도 계산이 가능하다.

어릴 때부터 배우기 시작하면 성장기 두뇌발달에 아주 좋다고 강 원장은 귀띔했다.

수강문의 ☎010-3680-3884./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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