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를 통해 설계의 경제성과 안정성을 확보

건축법인 녹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주) 대표이사

최근 VE관련 법 규정이 일부 바뀌었다.

VE관련 법령은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의 기본설계, 실시설계에서 각각 1회 이상 설계VE 실시’를 의무화 했다.

또한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 ‘설계VE마당’ 란을 신설해 산하기관에서의 VE수행 실적, 사례 및 가치향상, 비용절감 내용 등을 공개하고 있다.

또 실시대상을 10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 중 민간투자사업과 설계공모사업을 포함하도록 개정했으며, 100억 원이하의 10%공사비 변경 프로젝트는 VE검토에서 제외됐다.

이밖에도 설계VE의 실시시기를 일괄입찰공사와 민간투자사업에서 수행할 때를 각각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도 했으며 설계VE의 수행 자격을 ‘VE전문기관에서 인정한 최고수준의 VE전문가 자격증 소지자’로 명시함으로써 VE검토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VE검토조직의 책임자는 반드시 ‘최소한 40시간 이상 VE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로 규정해 VE검토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도록 했으며 ‘퍼실리테이터’를 규정하고, VE팀원은 전체공사비의 10%이상의 비중을 가진 분야의 전문가를 참여시키도록 했다.

건설 분야에서는 건설경기 하강에 따라 최고가치 추구를 위한 노력을 통감하고 공사비절감, 생애주기비용 개선, 성능향상을 위한 도구로써 VE활동을 적극 활용 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VE는 이제 건설사업관리(CM) 업무 중에서 가장 핵심적 활동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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