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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말로만 지역업체 보호 '계약낮아'관내 계약 비율 45.7%…절반도 넘지 못해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4.02.06 11:25

계약건수 증가했지만 168억7천만 원 감소

익산시가 말로만 지역 업체 보호를 외치고 있다.

지난해 익산시 지역 업체 계약(일반회계) 건수는 다소 증가했지만, 계약 금액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시민단체인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은 전북 주요 3개시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지역별 계약 현황(일반회계)을 분석, 지난 5일 발표했다.

단체 발표 자료에 따르면 3개시 2023년 지역별 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주시가 관내 계약 비율이 61.3%로 가장 높았다. 전년대비 6.5%p 증가했다.

익산시 관내 계약 비율은 45.7%로 전년대비 5.5%p 증가했다.

군산시는 40.2%로 전년대비 2.5%p 감소했다.

익산시 계약은 총 4천750건, 1천948억6천만 원으로 전년대비 계약건수는 546건(19.1%) 증가했지만, 금액은 168억7천만 원(7.9%) 감소했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공사 계약은 1천240건으로 전년대비 199건(19.1%) 증가했으나 금액은 총 840억2천만 원으로 전년대비 117억 2천만 원(12.2%) 감소했다.

관내업체와 계약한 것은 49.6%, 416억8천만 원으로 전년대비 14.7%p, 82억3천만 원이 증가했다.

물품구매 계약은 총 2천404건에 628억9천만 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98건(4.2%) 증가했지만 금액은 95억1천만 원(13.1%) 감소했으며, 관내 업체 계약은 52.8%, 332억 원으로 전년대비 0.8%P, 56억4천만 원 감소했다.

용역 계약은 총 1천106건에 479억 5천만 원으로 전년대비 계약건수는 249건(29%), 계약금액은 43억6천만 원(10%) 증가했다. 관내 업체 계약은 29.5%로 전년대비 0.1%p, 13억6천만 원 증가했다.

분석결과 익산시 관내 계약비율은 45.7%로 전년과 비교해 5.5%p 증가했지만 아직도 50%를 넘지 못하고 있다.

계약 금액의 경우 전주시와 군산시는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반면, 익산시는 감소해 원인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단체는“향후 지자체와 공공기관 발주 사업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부당한 방법으로 특정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편법을 동원하는 것은 문제이지만 지역기업들이 관급공사 등에 적극 참여하고 성과를 내면서 지역민을 고용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선순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관내 계약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의 건설업, 전문건설업, 용역 관련업체들의 자발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보다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가능한 정보공개방안 마련과 입찰, 조달, 정부계약 참여 방안 등 교육 사업 등도 적극 병행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단체는“시장이 지역물품 활용과 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지역 업체 지원과 지역물품 구매 활용 실적 등을 평가지표에 삽입하는 방안 등 관련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을 유도하는 방안 모색 등 특단의 대책이 요구 된다”고 주문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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