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최경임)는 3일 팔봉동 익산소방서에서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의 입맛을 책임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해마다 추진하는 활동으로, 올해는 윤병헌 서장과 소방서 직원 10명, 여성의용소방대 대원 등 32명이 함께 팔을 걷어 부치고 많은 이웃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더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화재피해주민, 보훈가족,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가정 등 총 25세대에 각각 20kg씩 전달하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가정마다 방문해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최경임 여성의용소방대장은 “김장김치를 받아들고 기뻐할 이웃 생각에 봉사하는 대원들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며 “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소방서에 감사하고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 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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