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함라중서 정기모임 친목도 다져

함라중 25회 동문회 김재섭 총무(오른쪽)가 모교 후배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함라중학교 25회 졸업동문들의 모교사랑이 뜨겁다.

함라중 25회 동문회(회장 장지현)는 매년 모교 졸업식 때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무려 20년째 이어지는 모교사랑이자 후배사랑이다.

사랑행진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25회 동문을 대표해 김재섭 한스빌마트 대표(54)는 지난 11일 졸업식에 참석, 61회 졸업생 1명에 20만 원, 재학생 1명에 10만 원 등 총 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재섭 대표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사랑만큼은 듬뿍 담았다”며 “1952년 개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함라중 후배들이 모교를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곽인근 함라중 교장은 “25회 동문들의 각별한 사랑에 감사하다”며 “함라중학생들이 대한민국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교육에 열정을 쏟겠다”고 화답했다.

함라중 25회 졸업생은 모두 212명. 뜻 있는 동문들이 모여 1994년 25회 동문회를 결성했다. 매년 10월 50여명 동문들이 모교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친목을 다지고 있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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