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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웅의 이름이야기 - 바보온달·서산대사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4.04.21 09:33

   
▲ 신동 정보작명연구원 원장
온달(溫達). 고구려 25대 평원왕의 사람으로 용모가 괴상하고 집은 매우 가난 했지만 심성은 밝았다.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남루한 옷차림으로 항상 구걸을 하니 동네 사람들이 바보온달이라 불렀다. 당시 평원왕에게는 평강공주가 있었는데 하도 잘 울기에 왕은 “그렇게 자주 울면 커서 바보온달에게 시집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공주가 16세가 되어 상부의 고씨 가문에 시집보내려 하니 공주는 약속대로 바보온달에게 시집 보내달라고 했다. 임금은 달래도 듣지 않으니 공주를 대궐 밖으로 내쫒았다. 공주는 온달을 찾아 부부가 되고 보물을 팔아 논밭을 사고 여윈 말을 사와 잘 기르니 준말이 됐다. 온달에게 무술을 연마 시켰으며, 낙랑 언덕에서 임금 이하 모두 모여 사냥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온달도 참가했다. 남보다 많은 사냥으로 임금의 눈에 띄었다. 온달은 사위로 인정받아 장군이 됐다. 북주무제가 고구려를 침입해 오자 임금은 군사를 이끌고 배산원에서 역습할 때 온달은 선봉이 돼 분전하여 싸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임금은 첫째가는 전공자로 삼고 대형(大兄)의 벼슬을 내린다.
서산대사(西山大師). 1520년 중종 15년에 태어났다. 속성은 최 씨이고 자는 현응(玄應)이요, 이름은 여신(汝信)이며 호는 청허(淸虛)다. 마을 사람들은 묘향산이 서향에 있어 서산이라 불렀으며 서산대사가 묘향산에서 오래도록 살았으므로 그의 이름을 서산이라 했다. 휴정(休靜)은 법명이다. 그의 아명은 3살 때 아버지가 꿈을 꿨는데 한 노인이 찾아와 "이름을 운학(雲鶴)이라 하시오. 이 아이의 행지(行止)가 운학과 같기 때문이요" 하고는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를 운학이라 불렀다. 서산의 집안은 원래는 양반이었으나 외조부 김우(金禹)가 연산군에게 죄를 입어 그에 연좌되어 관서의 상민으로 됐다. 조실부모한 그는 호남과 경남의 명산을 찾아 여러 사찰을 구경했다. 여러 경전을 읽고 21살에 수계하여 영관대사의 가르침에 따라 오경(悟境)에 들기도 한다. 30살에 중선과에 합격해 선교양종판사(禪敎兩宗判事)에 이르나 본래의 뜻이 아님을 알고 반납한 그는 옷 한 벌, 지팡이 하나를 몸에 의탁하고 금강산, 두류산, 오대산을 두루 행각한다. 묘향산 원적암에서 설법하고 76세에 입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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