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계 16명 후보 “공정하고 아름다운 선거위해 불법행위 근절돼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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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계 익산시장 후보인 박종열 정헌율 배승철 양승일 후보 등 익신지역 16명은 착신전화, 당비대납 등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을 시 경선에 불참할 뜻을 내비쳤다. 사진 이한수 예비후보와 허대중 예비후보는 민주당계다. | ||
6.4지방선거 익산 지역 선거가 새국면을 맞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계 익산시장·광역의원·시의원 출마자 16명은 28일 보도 자료를 통해 “공정하고 아름다운 선거를 위해서는 착신전환, 당비대납, 모집당원 등과 같은 불법행위가 척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계인 이들 후보들은 “경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착신전환, 당비대납, 당원모집 등과 같은 불법적인 행위는 구태정치의 답습”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경선세칙 19조에 명시된 착신금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새정치를 갈망하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천명했다.
익산지역 예비후보들은 “도지사 후보 사무실에서 자체 분석한 결과 도내에서 일반전화의 10% 가량인 12만6천여 대가 착신전화 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중앙당은 심각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대책마련에 나서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전체 착신전화의 15%인 1만 8천900대가 선거용 착신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1000표본 조사 시 39,4%인 394대가 착신전화 여론”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안철수 진영) 익산후보자들은 이와 같은 불공정한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시, 집단으로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수렴하고 있어 지역 정치권이 혼란스러울 전망이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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