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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동 모성, ‘콩국수 3천500원’ 출시익산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33호점- 영등동 정통중국요리 전문점 ‘모성’
우창수 기자 | 승인 2014.07.02 14:19

송성규·오유순 사장 부부 “고객 부담 덜어주고자 원가수준으로”
콩 듬뿍 갈아 넣어 국물 고소하고 ‘짜장면발’ 사용해 더욱 쫄깃

   
 
‘직접 갈아 만든 서리태 콩국수가 3천500원.’

‘짜장면 천사 부부’가 여름철 별미로 ‘착하디착한 콩국수’를 개시했다.

영등동 농협 파머스 마켓 맞은편 정통중국요리 ‘모성(☎834-8787)’ 송성규(55)·오유순(52) 부부가 3천500원 짜리 맛있는 콩국수를 내놓았다. 그것도 국산 검은콩 서리태로 만든 콩국수다.

보통 6천 원 가량 받는 다른 식당보다 무려 2천500원 싸다. 송 사장 부부는 손님들의 호주머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거의 재료 원가에 맞췄다.

다만 3천500원은 모성에 직접 온 손님에 한해서, 현금으로 결제할 때다. 배달과 카드결제는 6천 원이다. 29년 동안 저렴한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콩을 하루 정도 불려서 삶고 가는 것까지 콩 국물을 송 사장 부부가 직접 만든다. 콩을 듬뿍 갈아 넣은 국물은 고소함이 진해 영양만점이다.

면발도 다른 곳보다 부드러우면서 더 쫄깃하다. 바로 ‘짜장면용 면발’을 쓰기 때문. 국수면발을 사용하는 다른 곳과는 비교자체가 안 된다.

   
 
모성은 콩국수 말고도 냉면(6천 원)과 수타 짜장면(5천 원)도 인기다.

이처럼 정성 가득한 ‘알뜰가격 착한재료’는 이들 부부를 대형 정통중국요리 집 사장님으로 만들었다.

인근에서 자그맣게 시작했다가 지금의 대형건물을 인수하게 된 것도 바로 부부의 변치 않는 ‘고객사랑’이 있었기 때문.

모성만의 고급메뉴 ‘황궁 짬뽕과 황궁 쟁반 짜장’도 크게 한몫했다. 고급 식용류를 사용해 반나절이 지나도 면이 변하지 않고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때문에 한번 먹어본 손님은 어김없이 다시 찾곤 한다.

건물면적 150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의 모성은 외형부터 거대한 성(成)을 방불케 한다. 130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연회석과 극장식 행사장, 방음장치 등 웬만한 호텔 컨벤션센터 못지않다. 종업원만도 22명. 거의 중소기업 수준이다. 장소를 옮긴 초창기엔 32명까지 종업원을 두기도 했다.

오유순 사장은 “유학자인 친정아버지가 식당 이름을 잘 지어주신 덕도 있다”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손님을 모시고 번창하라’는 뜻으로 어머니 모(母)에 이룰 성(成)으로 지어주셨다”고 활짝 웃었다.

10년 넘게 찾아가는 사랑의 짜장면 나눔 봉사를 하고 있는 이들 부부는 ‘짜장면 천사 부부’로도 유명하다.

부부가 함께 매월 독거노인·경로당·고아원 등에 5~6번 봉사에 나선다. 10원짜리 한 푼 받지 않고 전액 부담하며 수백 명분의 짜장면을 직접 만들면서도 마냥 아이처럼 싱글벙글이다.

기부천사이기도 한 송 사장 부부는 아프리카 유니세프, 사랑 둥지회, 삼동회 등에도 매달 2~5만원씩 기부하고 있다.

/우창수 기자

   
수타 짜장면.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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