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리공고 명성 되찾는 동창회로 만들 것”

나종국 씨(55)가 이리공고 제26대 총동창회장에 취임했다.

나 회장은 10월 4일 오전 11시 총동문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34회인 나 회장은 1978년 전자과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나 회장은 성균관대학교에서 태양광 시스템 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1년 갑진 시스템 회사를 설립해 대표 이사를 맡고 있다.

나 회장은 “모교가 최근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고,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는 등의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동창회와 모교 선․후배님들의 업적을 밑거름삼아 ‘옛 이리공고의 명성을 되찾아 가는 동창회’로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잠시 중단된 ‘자랑스러운 이공인 상’ 제도를 계속 시행하고, 동창회원 배가운동을 실시하겠다”며 “정기적으로 회보를 발행해 동문들의 활동사항을 전하고, 낡은 동창회관 보수와 리모델링 사업도 시행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나 회장은 이어 “전국에 있는 각 지회의 조직을 활성화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회의 체육대회, 단합대회 등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해 총회와 지부 간 유대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 회장은 “모교 발전을 위해 기숙사 등 모교에서 추진하는 현안사업을 지원하고, 송재성 장학회와 기림장학회 등 기존에 지원하는 장학금의 규모를 확대하겠다”며 “ 이러한 저의 계획은 동문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 동문 여러분들이 적극 나서서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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