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주도학습 컨설턴트

아이들의 잠재력을 깨우는 데 있어서 뇌의 작용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아주 단순한 감각정보를 통해서도 자기의식으로 만들고 경험이라는 지식을 축적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 가진 고유한 능력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초보적인 이해에서 고차원적인 개념화 단계에 이르는 데는 자기만의 경험과 또 그 경험을 통해 여러 사실과 원리를 깨닫는 학습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어떻게 더욱 많은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뇌 발달을 활성화시키는 가의 핵심은 어떤 원리를 단순히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깨닫게 도와야 합니다.
아이들이 이를 깨닫는 과정은 무엇으로 가능할까요? 그들의 상상력을 충분히 동원하도록 이끌어 주며 미처 아이가 깨닫지 못하는 가능성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깊이 있게 몰두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그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이해시키는 과정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이 가진 지식체계에서 충분한 경험이나 의식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바로 그 부분을 교사나 부모가 질문을 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질문은 아이들의 상상력에 불을 지피고, 많은 경험을 자기의 일상 속에서 찾아내 문제와 대입시켜 생각의 틀을 넓힐 수 있으며, 그 상황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내는 그런 프로세스를 이끌어 내게 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아이는 긍정적인 자기정체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자기정체감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동기엔진이 되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할 수 있다는 신념. 자신을 긍정적으로 이미지화하는 능력. 자신의 성공경험 하나도 존중하는 마음 등이 모두 긍정적인 자기정체감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의 경험에서 받은 충분한 칭찬과 격려, 지지, 긍정적 피드백에 의해서 아이들은 훨씬 능동적인 사고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어른들은 지지의 차원에서 아이의 강점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훈육을 하거나 행동을 교정해야 할 때는 아이의 행동을 지적하여 다시 새로운 대안을 내올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자라는 듯 보여 지지만, 앞에서 이끌어 주는 어른들의 터치 하나가 또는 질문 하나가 아이의 천재성과 숨겨진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잠자는 뇌를 깨우고 싶다면, 답하지 말고 질문을 하십시오. 아이의 잠자는 뇌를 깨울 수 있으며, 아이의 가능성을 계발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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