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증 마스터’ 운영 촬영 명소
김민석 대표 명문 사진협회 PPA회원·세계사진전 10위 권 실력파
독창적 각도·연출 정평… 200평 규모 스튜디오 다양한 무대 갖춰

웨딩촬영, 가족사진, 유아사진, 회사제품 홍보사진은 물론 세무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원광대병원 등 기관에서도 홍보 촬영을 맡길 정도로 정평이 났다.

프로사진작가 김민석 대표(48)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사진관 문을 연지 20여년. 남중동 세무서 앞에서 7년간 하다 모현동에 터를 잡은 지도 13년째다.

2층 규모 스튜디오는 외관이 특색 있다. 벽돌과 검은색 문이 엔틱한 분위기를 뽐낸다. 뒤편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마치 멋진 유럽풍 주택 느낌이다.

200평 규모 실내는 어떤 촬영이든 가능하다. 아늑한 집이나 공원 등 야외 연출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요즘은 아이 100일 사진을 찍으러 찾는 젊은 부부들이 많아지면서 베이비스튜디오에 초점을 맞췄다. 각종 의상이며, 흔들의자, 푹신한 침대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로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김민석의 사진나라가 유명해진 건 이러한 시설 덕도 있지만, 김 대표의 실력이 가장 크다.

그는 세계 유명 사진작가들로 구성된 미국사진작가협회(PPA, Professional Photography America)의 회원. 2011년 이 협회에서 실력 있는 사진작가들에게 주는 ‘마스터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엔 ‘세계사진대전’에서 웨딩작품 부문 10위 안에 들기도 했다.

한국사진문화협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특히 인상(얼굴)사진 분야에선 수준 높은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카메라를 처음 잡은 건 대학교 입학 때. 우석대 신문방송학과 입학선물로 아버지가 사준 카메라를 메고 산과 들로 다니며 풍경을 찍었다.

졸업 후엔 잠시 언론계에 몸담았지만, 운명처럼 사진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20년 사진 사업의 성공 비결은 그의 ‘창의적인 연출능력.’ 생각지도 못한 각도와 다양한 연출은 인화됐을 때 모든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스튜디오 1층에 전시된 사진들이 이를 입증한다. 맨발에 청바지와 하얀색 셔츠를 입고 함박웃음을 짓는 가족사진은 그야 말로 작품이다. 주인공들은 마치 연예인이 된 느낌일 터.

귀여운 아기 사진 하나하나도 그의 연출 능력이 묻어난다.

그는 “디지털화되면서 인화하는 것이 적어졌는데, 사진은 인화했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며 “활짝 웃는 가족사진을 보는 기쁨은 오랫동안 유지되고, 집안 분위기도 웃음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촬영비용은 아기사진 15만 원 이상, 가족사진 50만 원 이상.

/우창수 기자

미국사진작가협회(PPA, Professional Photography America)에서 준 ‘마스터 인증패’와 사진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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