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전 의원이 4.13 총선 더민주당 익산시 을 선거구 전략공천을 받았다.

한병도 전 의원은 20일 더민주당 중앙당 공관위로부터 익산시 을 선거구 전략 공천자로 최종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더민주당은 20일 “익산시 을 지역위원회 시도의원들이 한병도 전 의원을 익산 을 선거구에 전략공천 해달라는 청원서를 보내왔다”면서 “이에 따라 더민주당 비상대책위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후 한병도 전 의원의 수락 의사를 받고 전략공천했다”고 밝혔다.

황현 도의원을 비롯해 더민주당 익산시 을 시도의원들과 도의원 후보들은 은 19일 한병도 전 의원을 익산 을 지역구에 전략공천 해달라는 청원서를 더민주당 비상대책위에 제출했다.

이들은 청원서를 통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합당한 후보자를 선택하지 못한다면 익산 을 지역 뿐만 아니라 익산 갑과 시장 재선거,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전패할 우려가 있다”며 “이에 익산 을 시도의원과 도의원 후보자들은 중앙당에 익산 갑에 출사표를 던진 한병도 후보자를 전략공천 후보로 강력히 추천한다”고 했다.

다음은 청원서 전문

더불어민주당 익산시 을지역위원회 도·시의원 청원서

수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귀중

발신 : 더불어민주당 익산시 을지역위원회 도·시의원 및 입후보자 일동

익산‘을’지역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일동은 20대 총선을 맞이하여 한병도 전의원의 익산을 지역구의 전략공천을 요구합니다.

익산을 지역은 현역의원의 컷오프, 탈당 그리고 국민의당 입당으로 내홍을 겪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장기간 후보자를 선택하지 못해 바닥 민심은 더불어민주당을 이탈하고 있다.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합당한 후보자를 선택하지 못한다면 익산을 뿐만 아니라 익산갑과 시장 재보궐 선거, 도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전패할 우려가 있다.

이에 익산을 시도의원과 도의원 후보자들은 중앙당에 익산갑에 출사표를 던진 한병도 후보자를 전략공천 후보로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비록 익산갑 경선에서 아깝게 패배했지만 익산지역에서는 익산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로서 국민의당을 이길 수 있는 유력한 사람으로 꼽힌다.

지역에서 나고 자라고 원광대총학생과 독립운동가인 조부를 비롯, 평생 교육에 헌신하신 아버님의 지역에서의 명망은 그 누구도 범접할 수가 없다. 그 누구보다도 지역을 잘 알고 지역을 사랑하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18대 총선에서 컷오프가 되었을 때도 지지자들의 무소속 출마권유를 뿌리치고 결과에 승복하고 선당후사의 정신을 보여 주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게 한 길만 가는 모범적인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략공천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본인의 지역구를 버리고 다른 지역에 출마한 이력이 있어 시민들에게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지역에 그 동안의 활동이 없고 지역근거가 미약한 인사의 공천은 지역민심을 옛 새정치민주연합 수준으로 돌리는 우가 될 것이다.

또한 지역에서의 의견은 정의당과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하나, 이는 정의당의 후보 경쟁력이 없어서 국민의 당에 한 석을 헌납하는 것이며, 이 지역을 지키고 있는 당원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익산지역의 민심은 현재 인재영입 시장후보에 대해 지지도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지역의 특정 고교졸업 외에는 민심을 파고들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우리당 시장후보에 대한 민심이반이 아직도 거센 상태에서 치르는 이번 재선거 또한 중차대한 선거이며 이러한 현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인물이 한병도 전의원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익산시장 재선거와 함께 치르는 이번 선거에서 익산 갑을 국회의원, 시장후보가 트로이카를 형성하여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한다.

한병도 전의원을 중심으로 우리 시도의원은 똘똘 뭉쳐서 이번 20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나아가 2017대선을 기필코 승리하여 10년 보수정권을 끝장내고 더불어민주당 정권을 되찾아 오리라 결의한다.

지금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전정희 의원의 4년, 조배숙 전의 원의 8년의 세월이 켜켜이 쌓여 신망 있고 명망 있는 한병도 전 의원이 아니면 승리를 하기엔 너무나 역부족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고 중앙당에 주지시키는 바이다.

전북지역의 맹주라 할 정동영전의원을 필두로 거세지고 있는 국민의당의 저항을 잠재우고 이번 총선과 내년 대선의 승리를 위해 한병도 전의원의 전략공천을 우리 익산을 시도의원 일동은 제안하고 받아들여지기를 기도한다.

2014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우리당에 대한 지역민심의 이반은 급기야 무소속 시장을 선출하였고 그 회초리는 아직도 내려지지 않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 우리가 어떤 인물과 어떻게 치러야 하는지를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

이에 우리 익산을 지역구 시도의원과 도의원 입후보자 일동은 지역의 이러한 현 상태를 적시하고 60년 민주정당 더불어민주당을 살리고 이번 총선의 승리를 위해 한병도 전의원의 전략공천을 강력히 요청한다.

2016년 3월 19일 익산 을 지역 시도의원과 도의원후보 일동

조영곤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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