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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와 노니는 꿈속의 정원 ‘힐조타운’열린마당 - 영농조합법인 완주힐조타운 관광농원
황정아 기자 | 승인 2016.04.15 14:36

비봉면 봉실산 1만평 규모 전북 최초 상설불빛축제 개최
문화・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

완주힐조타운 전경.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4월.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지친 몸과 마음을 편하게 쉬게 해줄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제격인 곳이 있다.

익산IC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완주힐조타운이다. 지난 2013년 비봉면 봉실산에 자리 잡은 힐조타운은 1만평규모에 허브농원, 체험장, 숙박, 식당 등 휴식과 놀이의 요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 최초로 상설 불빛축제를 열고 있어 전국에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힐링 명소다.

자연의 품 안에서 마음껏 안길 수 있는 쉼터가 돼 주는 힐조타운. 생떽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에서 지혜를 빌려 조성된 꿈속 정원을 만나보자.

# 어린왕자의 꿈, 사계절 산속여우빛축제

각종 나무와 꽃들이 너도나도 환하게 인사하고 있는 힐조타운. 매일 오후 5시면 꽃나무들은 더욱 밝은 빛을 발산한다.

조화 장미꽃 밭에는 LED 불빛이 장관을 이루고 가지마다 촘촘하게 엮인 각양각색의 전구들이 화려한 빛을 뽐낸다.

산속여우빛축제는 소설 ‘어린왕자’ 콘셉트로 꾸며졌다. 지혜의 여우를 통해 지친 사람들이 소통하고 위로 받고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을 빛을 표현했다.

여기에 사계절 테마를 입혀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춤추는 봄빛’, ‘시원한 초록빛’, ‘낭만의 가을빛’, ‘한 겨울의 사랑빛’ 등 계절별로 색다른 느낌의 불빛을 연출한다.

또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는 음악에 맞춰 불꽃축제가 열린다. 이날은 2천여 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좋다.

푸드아트테라피프로그램

# 문화와 체험으로 마음을 달래다

힐조타운은 휴식 속에 문화가 있다. 전시와 공연으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인형극은 힐조타운의 자랑 중 하나다.

지난해 창단 한 힐조인형극단이 올해 여름 창작극 초연을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도 반응이 좋다. 음식을 매개로 마음을 달래는 ‘푸드아트테라피’, 식물을 만지며 힐링하는 ‘원예치료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 중이다.

#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에게 ‘희망을’

귀농과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귀농과 귀촌의 차이점을 인식시키고 ‘이야기 마을’이라는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자 역할을 한다.

이야기 마을은 ‘밤이 편안한 마을’이란 의미가 담겨 있다. 다양한 소재로 모인 귀촌인들이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편안한 안식처를 꾸밀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조만가 첫 번째 ‘이야기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다.

# 지역사회와의 연계 관광지의 명소

춤추는 봄빛.

완주군이라는 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힐조타운은 열린 공간이다. 현재 전북관광자유이용권으로 입장료 등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펜션과 야영장, 식당, 카페 등을 갖추고 있어 편안한 휴식, 건강한 먹을거리까지 힐조타운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앞으로 익산은 물론 전주, 군산, 김제 등 전라북도 각 지역과의 연계사업으로 더 풍성한 관광 상품을 선보이고자 한다.

입장료는 평일 4천 원, 주말 5천 원. 미취학 아동,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할인된다.

자세한 문의는 완주 힐조타운(☎ 063-1899-5852)으로 하면 된다. /황정아 기자

# 미니 인터뷰 - 김소영 대표

교육자에서 힐링 전도사로 변신

익산1318우리학원 운영 강의실 벗어난 교육 위해 힐조타운 설립

20년 가까이 익산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소영 대표(44). 그가 완주군 산속에서 꿈을 펼친 궁극적인 이유는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함이다.

그는 “지금은 강의실에서의 지식 전달은 경쟁력이 없다. 강의실을 벗어난 교육을 하고 싶어 힐조타운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법학 전공인 김 대표는 모든 학원생을 아우르고 싶어 사회과목을 맡아 가르쳤다. 늘 아이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꿈을 가져라’다. 학업 성적보다 인성과 미래를 위한 교육을 중요시하는 그의 교육철학이다.

또 아이들이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익산시청소년문화제를 만들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꿈을 강조하면서 문득 나의 꿈을 생각해봤다. 40대의 내 인생의 주제는 힐링이라고 생각했다”며 “힐조타운은 나의 꿈이자 우리 아이들에겐 자연 속 강의실인 셈”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온 열정을 쏟은 힐조타운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을 쏘아주는 김소영 대표.

“전북을 넘어 전국에서 건전한 밤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요. 열심히 만든 힐조연못에 이제 물이 고이고 물고기가 사는 환경을 만들어 놓았어요. 더 많은 물고기들이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시원한 초록빛
낭만의 가을빛.
한 겨울의 사랑빛.
사랑의 담벼락.
펜션
푸르른 정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길다란 창문.
펜션 내부.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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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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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원진 2016-04-18 09:25:06

    익산의 시민이신 분께서 근처 완주에 삶에 지친 현대인을 보듬을 수 있는
    값진 작품을 만드셨음에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익산에 1400년전 적국
    신라공주인 선화를 맞이한 무왕이라는 백제의 멋쟁이를 현대에 맞게
    각색하고 러브 스토리텔링하는데 쌍릉공원에 서동공원에 꼭 선생님같은
    손길이 진실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고향인 익산시를 적극 도와주셔서
    오래 기억될 영원한 러브스토리를 만들어 주심 어떻겠어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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