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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 밥상에 사랑 나눔은 ‘보너스’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122호 - 영등동 고기뜰
황정아 기자 | 승인 2016.05.13 10:42

김정순 대표, 10년 째 좋은 재료만 고집 맛 일품… 능이백숙 인기 최고
한 달에 하루 불우이웃돕기 성금마련 특별행사 '봉사 바이러스' 전파

영등동 우남샘물아파트 입구에 위치한 고기뜰(대표 김정순). 10주년 기념 특별 행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3천 원 행사’. 한 달에 한 번 고기 1인분이 3천 원이다. 판매가 아닌 고객들의 기부형식으로 이뤄지는 뜻 깊은 날이다.

20년 간 봉사에 잔뼈가 굵은 김정순 대표는 “조그마한 나눔이 큰 행복이 되는 마음을 고객들과 함께 느끼고 싶어 기획했다”며 “수익금은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수술비로 쓰이고 물품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다재가복지센터, 익산시행복나눔마켓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밀레 영등점, BNB피부샵 삼립빵 등 소상공인들의 물품기부를 받아 더욱 풍성한 나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동근 씨 부부는 행사 때면 두 팔을 걷고 일꾼으로 나선다. 함께 여는 세상을 꿈꾸는 김 대표의 따뜻한 마음이 점점 번져가고 있다.

고기뜰이 주목 받는 이유는 또 있다. 건강식으로 차려지는 밥상이다. 고기전문점답게 고기의 신선함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여기에 김 대표가 직접 담근 쑥, 냉이, 두릅 등 다양한 재료의 장아찌는 밥도둑이 따로 없다. 또 우엉, 고추로 만든 청은 샐러드드레싱으로 식욕을 돋궈준다.

무엇보다 ‘50도의 공법’이 고기뜰의 밥상 맛을 좌우하고 있다. 갈비 핏물제거, 채소 씻을 때 항상 물의 온도를 50도로 유지한다.

김 대표는 “방송에서도 여러 번 소개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50도에서 씻으면 핏물제거는 물론 잡냄새도 잡아준다. 또 시들했던 채소도 거짓말처럼 싱싱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파껍질 끓인 물은 고기뜰에 없어서는 안 될 귀한 물이다. 고객대접용 물부터 청을 담글 때, 소면 국물, 각종 조리에 필요한 물은 모두 양파껍질 물을 사용한다.

갈비양념은 간장을 제외하고 모두 천연재료를 넣는다. 표고버섯, 진피, 사과, 배, 양파껍질 등 각종 재료를 넣고 맛을 낸다.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만들자’는 김 대표의 굳은 신념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요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능이백숙도 가장 좋은 재료들로만 선별해 정성껏 끓여낸다.

구운 고기를 찍어 먹는 소금도 김 대표가 직접 볶는다. 하얗게 볶아진 소금은 짭조름하면서 감칠맛이 살아 있어 고기의 맛을 더 북돋아준다.

건강한 밥상에 맛은 물론 나눔까지 실천하는 고기뜰. 입은 물론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익산 대표 맛 집이다.

김정순 대표가 직접 담근 각종 청.
갈비양념에 들어가는 재료들.
갈비양념에 들어가는 재료들.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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