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8일 전주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파란색 마스크 팩을 들어 보이며 “제품이 참 좋네요”라고 칭찬한 EN코리아가 익산에 둥지를 튼다.

탄소전문기업인 ㈜이앤코리아가 20일 함열읍 다송리 산업단지 내 익산 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접목해 총 150억 원을 투자, 1만여㎡의 부지에 지상 4층, 연건평 9천500㎡의 규모로 들어섰다.

지난 2012년 7월 탄소전문기업으로 창업한 ㈜이앤코리아는 탄소응용필림과 탄소화장품, 탄소마스크 등 탄소 관련 제품을 생산한다.

주문자 생산방식(OEM)으로 다양한 화장품을 제조해 낼 익산공장에서는 우선 탄소 마스크팩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탄소소재를 응용한 마스크팩은 탄소를 응용해 코코넛 열매를 발효시키고 토르말린이라는 천연광물질을 섞어 만든 마스크팩으로 미백과 주름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 공장은 화장품 제조 뿐 아니라 용기, 포장까지 세 가지 공정을 한 자리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제조라인에서 생산된 화장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실려 오면 패키징 라인에서 튜브나 앰플 등 다양한 용기에 담고, 탄소응용 필름으로 포장한다.

이 같은 화장품 토털 공정 시스템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한편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 1천억 원의 매출과 2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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