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결위원장 모현도서관서 도 예산심사 사전학습

‘익산 개최 최초’ 차별화 공부하는 예결위 분위기 조성

전라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대중 의원(익산1)이 도의회 예결위 연찬회를 익산으로 옮겨와 실시해 신선하면서도 공부하는 예결위의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대중 위원장과 예결위원들은 ‘2017년도 전라북도 및 전라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과 ‘2016년도 전라북도 제3회 추경예산안 및 2016년도 전라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에 대비한 연찬회를 11월 30일 오후 3시 모현도서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예결위 연찬회는 김대중 위원장의 뜻에 따라 기존 연찬회와 차별화해 실질적인 분위기 조성과 학습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모현도서관에서 실시했다.

연찬회는 사무감사와 예산심사 등을 앞두고 사전학습을 하는 자리로, 내실 있는 사무감사와 예산심사를 위해 시행하는 예결위원들의 의정활동이다.

도의회 예결위 역사상 연찬회가 익산시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도청 및 전북도교육청 고위 공무원들 다수는 이날 익산을 방문해 연찬회에 임했다.

예결위원들은 도내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적정한 세입이 편성되었는지, 예산편성 관련 사전절차는 충실히 이행했는지, 무상급식 예산규모의 적정성 등 예산안 관련 쟁점사항에 대해 예산심사에 버금가는 날카로운 질의와 집중적인 토론을 펼쳤다.

김대중 위원장은 2017년 예산안 심사 시 편성방향의 타당성을 꼼꼼히 따짐은 물론 선심성·낭비성 행사·축제 예산 등이 있는지, 지방재정법에 근거한 예산 관련 각종 평가결과는 잘 반영되었는지, 유사·중복사업은 없는지, 신규 사업의 경우 사전절차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등을 중점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연찬회도 내용면에서는 실질적인 연찬회가 되도록 내실을 기하고, 개최 장소는 도내 시군을 고루고루 살필 수 있도록 지역을 돌아가면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예결위는 연찬회가 열린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14일간 활동한다.

예산안 심사는 전북도청의 경우 1일부터 7일까지이며, 전북도교육청은 8일부터 12일까지다.

2017년도 도 예산은 5조8천117억 원, 도교육청 예산은 2조8천314억 원이다.

계수조정은 13일에 한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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