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동브랜드 탑마루쌀(골드라이스)이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2015년까지 진행된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가 개편된 것으로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판매 우수 브랜드와 농협・RPC 관련협회, 지자체 추천 30개 고품질 브랜드에 대해 평가했다.

탑마루 쌀은 지난 2013년 1위, 2014년 2위에 이어 올해 우수상에 선정돼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며 명품 쌀로 인정받게 됐다.

평가는 소비자단체협의회, 농식품부, 농진청, 농관원, 농협중앙회, 식품연구원, 홈쇼핑 등 유통업체가 참여해 지난 8월 현장평가를 시작으로 쌀 품종순도(DNA), 품위평가, 식미평가, 표기사항, 매출액 등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서 이뤄졌다.

탑마루 쌀 경영체인 명천영농조합법인은 정부 시상을 비롯해 각종 홍보 및 판촉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탑마루 쌀은 익산에 주요 작목인 벼를 고품질화하기 위해 2010년에 처음으로 공동브랜드로 개발해 선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농산유통과에 탑마루 담당 전담부서를 설치했다. 전문 인력을 배치, 쌀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생산부터 출하까지 공무원이 직접 관리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생산, 전국에 출하되고 있다.

그동안 학교급식은 물론 수도권 소비자들을 겨냥한 공격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프랜차이즈 대표 그룹 본아이에프(본죽), SPC그룹(파리바게트) 등 대형 식자재 기업과 대형마트 등에 출하돼 탑마루 쌀을 홍보, 판매함으로서 대한민국 명품 쌀로 선정되는데 일조했다.

시 관계자는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명품 쌀 중 하나로 선정된 데는 무엇보다도 우수한 쌀을 생산하기 위해 땀 흘린 농민과 탑마루 쌀 경영체인 명천영농조합법인의 헌신적인 노력, 행정의 전문적인 기술지원 등 삼위일체가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탑마루 쌀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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