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굴지의 주택건설업체인 제일건설이 짓는 ‘어양 오투그란데’가 지난 5일 실시한 1순위 청약 결과, 1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가 마감됐다.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어양 제일 오투그란데 에버’는 평균 경쟁률 5.49대 1, 최고 경쟁률 15.25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 접수를 마쳤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계약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이다.

공급 규모는 84㎡ 55세대로 전체 남향배치다. 견본주택은 인화동 인화사거리에 마련됐다.

어양 오투그란데는 마한초, 어양초, 어양중, 익산시립영등도서관, 홈플러스, 롯데마트, 익산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구축돼 익산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어양동에 자리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분양에 나선 ‘평화 오투그란데’는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2대 1를 기록했다.

평화 오투그란데는 전용면적 76㎡, 84㎡ 171세대다.

평화 오투그란데는 KTX익산역, 고속터미널과 인접해 있고, 서해안·호남고속도로와 23, 27번 국도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송학초, 이리중, 전북제일고, 이마트, 전통시장, 관공서가 단지와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제일건설은 전북 대표 건설기업으로 30여년 간 총 3만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2009년 주택건설의 날 기념 ‘대한민국 금탑산업훈장(대통령)’, 2013년 ‘살기 좋은 아파트상’, 2014년 ‘대한민국 친환경 경영대상’을 받았고, 올해는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대상’을 수상한 한 주택건설의 명가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익산시는 세대수가 2008년 11만4천197가구에서 2015년 12만2천857가구로 늘어나 신규아파트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내년 예정된 입주물량이 없어 오투그란데는 높은 분양성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정아 기자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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