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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공포 '설 차례상' 전화 한 통화면 끝익산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155호점- 북부시장 광장 ‘익산제사음식’
우창수 기자 | 승인 2017.01.13 10:29

음식 35개 푸짐 20만~50만 원 실속 설 전날 배달

명절증후군 해결사 장정임 대표 ‘시제음식의 달인’

“설 차례상 준비하기 힘드셨죠. 이제 전화주문만 하면 정성껏 만든 차례상을 댁까지 전달해드립니다.”

명절 때 서른 가지가 넘는 차례상을 준비하느라 몸살을 앓는 이른바 ‘명절증후군’, 주부들 공포의 대상이 돼버린 명절증후군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희소식이 있다.

전화주문만으로 차례상을 만들어 집까지 직접 배달해주는 곳이 있기 때문. 맞벌이 주부, 특히 제사음식을 만들 줄 모르는 젊은 새댁에게는 ‘꿀 정보’겠다.

북부시장 광장에 있는 ‘익산제사음식(☎063-858-9785).’ 4년 전 개업 당시 ‘장여사 전집’ 간판을 내건 장정임 대표(55)가 운영하는 제사음식전문점이다.

이곳의 설 차례상 음식은 무려 35개. 조기, 병치, 홍어, 산적, 돼지고기, 닭, 곶감, 대추, 밤, 식혜, 탕 3종류, 떡, 전 5종류, 술, 향 등 나열하기도 힘들만큼 많다.

이 많은 것을 장만하려면 장보기부터 겁날 만하다. 가뜩이나 물가도 껑충 뛰어 지갑열기가 무섭다. 하지만 이곳에 주문만 하면 걱정 끝이다.

음식 가짓수는 그대로, 양이 적고 많음에 따라 20만 원짜리, 30만 원짜리, 40만 원짜리, 50만 원짜리 등 금액으로 종류가 나뉘어 있다. 때문에 고객은 형편에 따라 주문하면 된다.

요즘 설 차례상 장바구니 물가가 20만 원~30만 원 정도 한다니, 이곳에서 주문하는 것이 시간이나 비용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훨씬 이득일 법하다.

사실 단골 고객의 주문도 20만 원~30만 원짜리가 대부분이다.

흥미로운 것은 단골이 젊은 주부보다는 50~60대 중년 아주머니들이 많다는 점. 그만큼 이곳의 음식솜씨를 인정한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장 대표는 종갓집 맏며느리인 어머니의 손맛을 물려받았다. 하루가 머다 하고 시제음식을 만드는 어머니를 옆에서 도우며 음식솜씨를 자연스레 익혔다.

이 덕분에 장 대표는 음식상차림의 최고봉인 ‘시제음식의 달인’이 됐다. 4년 전 개업할 때 익산 최초로 ‘시제음식 전문점’이란 타이틀을 내걸었다.

시제는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조상들에게 제를 올리는 행사인데, 제사상 중에선 가장 음식 가짓수가 많다. 보통 제사상은 35가지 정도 음식이 올라가는데, 시제는 이것에 2배 이상이다. 시제상 가격은 50만 원부터다.

북부시장에서 장만한 재료로 직접 음식을 만드는 장 대표는 설 전날 고객의 집으로 직접 배달도 한다.

차례상 전체가 필요 없는 고객은 전이나 홍어, 식혜 등 개별 음식도 주문할 수 있다. 단, 설 전날 기준 5일 전 주문해야 한다.

장 대표는 “힘은 들어도 손님들이 ‘잘지냈다’며 감사하다고 할 때 음식 만드는 것이 정말 보람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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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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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영 2017-01-19 17:44:30

    여기 음식들이 너무 맛있습니다 여기 사장님 정갈하게 음식 잘하시고 좋아요
    설 명절때마다 전을 이곳에서 구입하는데 너무 맘에 들어서
    계속 이곳만 찾게 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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