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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들아 오너라~ 봄맞이 가자!최명오의 건강한 집밥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7.02.20 10:07
황칠요리전문점 명아우리 대표

간밤에 양철지붕에 리듬을 타고 내려온 비는 대지를 제법 많이 적셔 주었나보다.

물이 올라왔는지 겨울나무의 쓸쓸함이 점점 옅어지고 해맑은 봄빛이 난다.

따을 들여다보니 여기저기 불쑥 올라왔다. 겨우내 긴 잠에서 기지개를 키는 땅 속의 울림일 것이다.

밭두렁가에 오롯이 나오는 달래, 냉이가 생각나게 한다.

혹한과 함께 모진 고초를 지내고 새로운 생명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 중 달래와 냉이는 익히 알려진 비타민의 보고이기도 하다. 효능을 알아보자.

달래는 작은 마늘이라고도 하며 마늘의 효능과 같다. 양기를 넣어주는 훈신채에 속해 뱃속을 덥게하고 덩어리가 쌓인 것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으며, 위장을 도와 소화를 잘 되게 하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토하고 설사하는 곽란증도 치료한다.

어혈을 풀어주고 신경통에 효과가 있으며 여성의 월경 불순과 자궁출혈에도 쓰인다. 기관지염이나 기침에도 효과가 있다.

냉이는 우리 민족이 오래 전부터 사랑 받아온 나물이다. 쌉쓰레한 맛과 달큰한 맛은 우리의 잃어버린 입맛을 잡기에 아주 좋다.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하며 기운나게 하고, 위를 튼튼하게 하며 소화를 잘 되게 한다. 소변도 잘 나오게 하며 출혈을 멎게 하는 좋은 약초이면서 좋은 나물이다.

우리는 달래간장과 냉이된장국을 생각한다. 하지만 냉이밥에 달래간장을 비벼 먹어도 새로운 풍미를 느끼게 한다.

냉이를 넣고 끓인 냉이죽, 된장과 고추장을 적당히 넣어 버무린 냉이나물, 냉이 튀김.

냉이와 달래를 넣은 김밥, 다시마와 간장양념을 끓여 부은 달래장아찌, 냉이 잡채, 달래와 냉이를 넣은 부침, 냉이를 살짝 데쳐 건조기에 말린 냉이차 등 우리의 식탁도 달래, 냉이로 봄맞이 해봄이 어떨까.

봄이 오면 우리 몸은 어김없이 밥맛도 없어진 듯하고 나른해진다.

우리의 몸에서 춘곤증을 이길 수 있는 비타민과 다른 영양소를 원하는 때이기도 하다.

지천에 몸에 좋다는 건강음식이며 맛 있는 음식 일지라도 우리 몸은 제철음식을 원한다.

겨우내 저장했던 음식을 먹어선지 상큼하고 새로운 맛을 찾게 되는 이때 달래와 냉이는 참 적절한 나물이다.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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