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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에게 이로운 식품 ‘우엉’이세연의 한약이야기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7.03.27 10:44
한약학 박사 / 혜민원 한약국 약사

요즘 많이 찾는 약재 중 하나가 우엉이다. 특히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이 우엉을 즙이나 차로 먹는 경우기 많다.

최근에는 우엉을 닳인 물이 건강음료로 개발돼 판매될 정로도 많이 애용되는 식품이다.

우엉은 시골에서 소에게 주면 좋아해 잘 먹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만큼 우리나라 각지에서 두루 재배되고 넓게 쓰이고 있다.

한약재로는 우엉 자체보다 우엉의 씨앗을 우방자(牛蒡子)라 하여 많이 사용하고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우엉뿌리와 줄기는 상한이나 중풍으로 얼굴이 부은 것과, 소갈과 더위 먹어 속에서 열이 나는 것을 낫게 한다고 했다.

우엉씨는 성질은 평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없다. 눈을 밝게 하고 풍에 상한 것을 낫게 한다.

또 풍독종(風毒腫)을 낫게 하고 목구멍과 가슴을 순조롭게 하며, 폐를 눅여주고 기를 헤치며 풍열(風熱)로 두드러기와 창양(瘡瘍)이 생긴 것을 낫게 한다.

우방자는 곳곳에서 자라는데 씨의 겉껍질에 가시가 많아 쥐가 지나가다가 걸리면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서점자라고도 한다. 약간 볶아 찧어서 부스러뜨려 쓴다. 일명 대력자라고 한다.

우엉의 껍질에는 우리가 인삼에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포닌’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것이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켜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분해해준다.

또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해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므로 수족냉증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또 우엉에 있는 ‘이눌린’은 국화과 줄기와 뿌리에 많이 들어 있는 다당류이다. 체내 인슐린 분비를 적절히 조절해 혈당이 정상 수치 내로 유지되게 한다. 그래서인지 동의보감에서도 소갈(당뇨병)에도 좋은 효력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우엉은 약성이 맵고 쓰고, 차다하여 평소 기력이 허하고 속이 차서 묽은 변을 보는 소음인 사람들은 숙고해야 한다. 즉, 배가 늘 차고 찬 물, 찬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고, 변이 무르게 나오는 분들은 우엉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조리 시 우엉은 떫은맛이 나서 껍질을 벗긴 후 오랫동안 물에 담궈 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눌린은 수용성 식이섬유라서 오래 물에 담그면 성분이 밖으로 빠져나간다.

10분 정도만 물에 담갔다가 꺼내 조리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껍질에 이로운 성분들이 많으므로 외피의 적절한 양은 남겨두고 조리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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