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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의 손과 발 8년 '119퀵서비스'익산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164호점- 신동 ‘119퀵서비스’
우창수 기자 | 승인 2017.03.30 22:07

“손님이 부르시면 어디든 갑니다”

이규정 대표 8년째 오토바이 타고 시민의 손과 발 역할

시내 4천 원부터… 손님 맡긴 물건 책임지고 완벽 배달

“무엇이든 시켜만 주세요. 신속, 정확하게 심부름 해드립니다.”

오토바이맨 이규정 씨(42). 그는 신동에서 배달전문 업체인 ‘119퀵서비스(☎063-851-5119)’를 운영하고 있다.

“119구급차처럼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지까지 물건을 배달하겠다”며 회사를 설립한 후 시민의 손과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퀵서비스맨이다.

8년째 퀵서비스를 하고 있는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익산 전 지역을 누빈다. 길 찾기가 어려운 시골 구석구석도 손님이 부르는 곳이면 안 가는 곳이 없다.

익산은 물론 전주, 군산, 김제까지 그의 오토바이는 경계가 없다.

요금은 전주·군산 3만 원부터, 김제는 2만 원부터다.

익산은 시내권이 4천 원부터다. 고정으로 배달을 맡긴 음식점은 3천 원부터다.

요금은 거리와 물건의 무게에 따라 올라간다.

그는 ‘신속, 친절, 완벽 배달’을 주 무기로 삼고 손님몰이를 하고 있다. “시내 배달은 10~15분이면 충분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환하게 웃었다.

손님이 맡긴 물건은 100% 책임진다. 그는 “만약 운송 중에 물건이 상하면 보상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런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자랑했다.

그가 하는 일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음식이나 물건 등 배달이 주 업무이지만, 잔심부름도 수두룩하다.

주민등록증이나 학생증을 찾아서 가져다 달라는 대학생, 익산역에서 기차표를 끊어 가져다 달라는 중년 남성, 채소 등 마트에서 장을 대신 봐달라는 아주머니, 먼 곳에 차를 주차했다며 운전해서 가져다 달라는 아저씨 등 지금까지 해온 일이 부지기수이고, 손님 층도 다양하다.

심지어 이삿짐까지 나르는 일도 있다.

손님이 시키는 일은 다하지만, 절대 하지 않는 철칙도 있다. 바로 도청, 미행 등 불법은 빼고 다한다.

또 청소년들이 마트에서 술을 대신 사달라는 요청도 들어준 적이 없다.

그는 “간혹 술을 사서 가져다 달라는 전화가 있는데, 손님이 어리게 보이면 반드시 주민등록증을 확인한다. 주민등록증을 제시하지 않거나 미성년자이면 마트로 되돌아가 술을 반품한다”며 “돈 버는 것보다 사람의 기본을 지키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직은 직원 없는 1인 회사지만, 그는 가족처럼 함께할 수 있는 직원을 모집해 손님과의 신뢰를 쌓으며 튼실한 퀵서비스업체로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그는 한 달에 한 번 일요일 쉬는 날 빼고 매일 아침 8시부터 밤 12시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성공의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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