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고등학교 총동창회 제30대 회장에 김영만 (주)B&M홀딩스 회장이 취임했다.

이리고 총동창회는 15일 정기총회에서 23회 졸업생으로 스타그래프로 유명한 (주)한빛소프트 회사를 설립했던 게임회사출신 김영만 (주)B&M홀딩스 회장을 제30대 회장에 추대했다.

최근 고등학교 입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리고는 성공한 경제인이 총동창회 회장을 맡으면서 더 많은 발전과 전기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리고는 총동창회 동문들이 현재 모교를 위해 모은 장학금 자산만 10여억 원에 이르며, 졸업 30주년을 치른 29회 졸업생 기부금 3천만 원을 비롯해 지난 한 해 동안 기부금만 해도 1억 원이 넘을 정도로 총동창회가 모교와 지역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학교가 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김영만 회장은 취임사에서 "총동창회의 목적은 이리고가 명문고가 되게 하는 것이며, 총동창회가 발전해 재학생과 졸업생, 동문 모두 함께 서로 도우며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라면서 "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장학금 등으로 도움을 받은 졸업 동문들이 다시 기부하는 사회문화를 통해 지역사회가 더불어 발전하도록 하는 동문회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영만 회장 취임식에는 이리고 출신 현역 3선 국회의원인 홍영표(부평 을 더불어민주당), 김병관(분당 갑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과 전북도의회 정호영 부의장, 최영규 전북도의원 등 선후배 동문 3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2회 졸업생 김중로 국회의원(국민의당 비례대표)은 축전을 보냈다. /이덕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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