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 해외 진출‧해외환자 유치해 설립 이념 ‘제생의세’ 구현

굵직한 국책사업 수행 세계 속 익산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

신장암‧전립선암 로봇수술 호남‧충청 최초 성공 비뇨기계 권위자

원광대학교병원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다.

일찍이 호남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원광대병원은 미국은 물론 몽골‧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환자들이 몰려오는 의료 한류의 선봉병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각국 유명 의료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보건의료 해외진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전라북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원광대병원이 아닌, 세계 속의 원광대병원을 향해 나래를 활짝 펼치며 세계로 비상하고 있다.

원광대병원의 의류 한류 중심에는 서일영 교수(비뇨기과‧기획조정실장)가 있다.

로봇을 이용해 신장암‧전립선암을 호남, 충청 지역 최초로 성공해 우리나라 비뇨기계 최고 권위자로 부상한 서 교수는 외국인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해외진출의 선봉 역할을 해낸 주인공이다.

굵직굵직한 국책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며 원광대병원 설립 이념인 ‘제생의세 (널리 의술로 세상을 구제한다)’를 구현한 ‘참 인술인(仁術人)’이다.

원광대병원을 세계에 알리고, 익산의 자긍심을 드높인 ‘의료계의 한류 스타’인 셈이다.

로봇수술 외국인환자 유치 ‘신호탄’

그가 외국인 환자 진료를 본격 시작한 것은 군산비행장 소속 미군들이었다. 여기서 얻은 노하우가 외국인 환자 진료라는 시발점이 된 것이다.

이후에 그는 2008년 첨단의료기기인 다빈치로봇을 도입하면서 해외환자 유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로봇수술 등 첨단 수술이 가능한 병원이 되면서 병원의 위상이 높아져 미군 환자들이 본국으로 가지 않고 중증질환을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받게 될 정도로 명성을 날리게 되었다.

첨단의료기기인 로봇 수술로 자신감을 얻은 그는 국책사업에 눈을 돌렸다.

비뇨기과 교수와 기획조정실장을 겸하고 있는 그는 첨단 로봇 수술도시(2010~2012), 양‧한방 협진 암 치료도시(2013~2014), 유-헬스 케어 시스템 활용 양‧한방 협진 세계화 등 굵직굵직한 국책사업을 맡아 완벽하게 마쳤다.

그는 “의료가 블루오션이란 대명제 아래 지역선도 해외환자 유치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회고했다.

병원 1층에 국제진료협력센터를 개설하고 센터장을 맡아 미국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몽골 등 해외 환자 유치에 맹활약을 펼쳤다.

신장이식수술, 골수이식수술, 암 수술 등 다양한 중증 질환 해외환자들이 원광대병원을 찾고 있다.

그는 “처음엔 중국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해외환자를 유치했지만 비자 문제 등으로 실적이 별로 없었다. 주춤한 중국 대신 미국시장을 적극 공략해 대성공했다. 향우회 중심으로 홍보한 게 주효했다”며 “그러다 제대로 한 번 해보자고 생각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 등으로 진출했고, 이제는 단순히 환자 치료가 아닌 해외의사 연수 병원으로도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해외의사 연수 등 의료 해외진출‘메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그의 열정은 의료 한류 열풍을 주도했다. 몽골 등 세계 각국 의사와 간호사들이 연수를 받기 위해 몰려오고 있다.

그는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아시아권 의사 연수)와 한국-몽골 의사연수 프로젝트, 한-러 의사연수 프로젝트 등 3가지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세계를 향한 원광대병원의 기틀을 다졌다.

그는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수출 전략 산업을 육성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몽골에서는, 2011년부터 신장암 등 많은 수술을 해오고 있으며, 원광대학교병원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데, 2013년엔 몽골 울란바토르에 원광대병원의 시스템과 기술로 건강검진센터를 개원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원광학원 산하 원광대학교, 보건대학교, 디지털대학교, 양방병원, 한방병원, 치과병원 등 기관의 대규모 의료봉사활동을 주도해 약 5천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런 활약으로 그는 몽골 정부로부터 보건부장관 훈장 3회, 철도부장관 훈장을 받기도 했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몽골국립의학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같은 의료 해외진출은 중국, 러시아 및 CIS 국가 등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세계 각국에 ‘원광’ 깃발 꽂고 싶다

세계 속 원광대병원을 지향하는 그는 해외 의료 진출을 꿈꾸고 있다. 세계 각국에 있는 원불교 교단의 도움을 받아 의료시설 개설을 추진한다는 포부다.

익산은 인구가 적고, 군산, 충남 일부 권역에 머물러 서울 등 수도권과 경쟁하기에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의료 시설 해외 진출은 지역 의료 발전이란 사명감을 전제로 추진하는 야심찬 계획이다.

그는 “우리 병원은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인프라가 풍부하다. 해외에 다수의 원불교 교당 및 사무소 등과 많은 교도들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 병원이 3차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은 기본이다”며 “이는 단순히 병원의 경제적 이익 추구 목적 뿐 아니라, 그 나라의 의료수준을 향상시키고, 그 나라 국민의 건강을 향상시켜 준다는 점에서 원불교 종립 정신인 제생의세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기획‧실력 겸비한 비뇨기과 분야 선두주자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수행한 그는 바쁜 틈에도 학문에 매진해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신장암과 요로결석 분야의 권위자로 호남, 충청, 제주지역 최초로 로봇수술을 성공했고, 신장암에 대해 1천례 이상의 복강경 수술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내시경을 이용한 요로결석 수술 등에도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마르퀴즈 후즈 후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된 그는 명실상부한 비뇨기과 분야의 선두 주자.

그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상, 대한내비뇨기과학회 학술상, 원광대학교 학술공로상 등을 수차례 수상했다.

현재 대한내비뇨기과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서일영 교수는 누구?

학력>

1986년 남성고등학교 졸업

1992년 원광대학교 졸업

2007년 전남대학교 박사

주요 경력>

2002년 - 2003년.  일본 나고야대학 임상의사

2007년. 미국 Florida Celebration Hospital 로봇 수술연수

현재.    원광대학교의과대학 비뇨기과교수

원광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부 GHKOL 전문위원

몽골 국립의학원 명예교수

학술, 사회 활동>

2003년 - 2016년.  대한 Endourology학회 상임이사 (총무이사, 정보이사, 학술이사)

2016년 – 현재. 대한 Endourology학회 부회장

2004년 – 2014년   대한 남성과학회 이사

2005년 – 현재.     세계 내비뇨기과학회(Endourological Society) 정회원

2006년 – 현재.     대한 비뇨기종양학회 이사

2006년 – 현재.     대한 비뇨기과학회 학술위원, 연구기획위원, 편집위원, 고시위원, 국제교류위원 등 역임

2010년 –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가

2010년 – 현재.    근로복지공단 자문의사

2015년 – 현재.    전주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

2015년 – 현재.    아시아태평양 복강경 및 내시경학회 학술위원

2016년 – 현재.    동아시아내비뇨기과학회(East Asian Society of Endourology) Board member

수상 경력>

1995년.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상

2005년. 대한ENDOUROLOGY학회 학술상

2009년.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상 수상

2009년. 원광대학교 개교기념 학술공로상

2010년. 대한ENDOUROLOGY학회 학술상

2012년. 대한비뇨기과학회 우수연제발표상

2013년. 몽골 철도부장관 훈장

2013년.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장관상

2015년. 원광대학교 총장상

2011년, 2015년, 2016년. 몽골 보건부장관 훈장 3회 수상

2016년.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상

2008년 –현재,  세계3대 인명사전에 등재 (Marquis Who's Who,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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