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간 인생 2막을 계획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익산시 체험 귀농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퇴직 이후의 인생 2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익산시 귀농귀촌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유도하기 위하여 진행됐다.

첫날 행사에서 이지영 부시장은 “익산은 역사와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서 농업환경과 도시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고 자연재해가 거의 없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농업 보조 사업을 운영해 귀농귀촌하기에 좋은 여러 요건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생들은 익산시 귀농귀촌 정책과 성공귀농귀촌전략에 대한 강의로 오전 일정을 시작하고 오후에는 귀농인 선도농가 체험과 선배 귀농인과의 분임토의 등을 통하여 현장 지식과 조언을 들었다.

참가자 권 모(대전광역시 서구. 59세)씨는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한 생각은 많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못했는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귀농도 중요한 대안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좀 더 귀농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시간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익산시로의 귀농귀촌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주택수리비, 생산기반 지원, 임시거주시설 등 다양한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센터와 귀농귀촌협의회 등을 통하여 도시민 유치를 위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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