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대 출신 법조인...무변촌 익산에 최초 변호사 사무소 개설 

전완수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법률특보로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27일 익산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는 전완수 변호사를 법률특보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완수 변호사(50)는 남은 대선 기간 동안 문재인 후보의 법률자문을 맡는다.

무변촌 익산에 첫 변호사 사무소를 개설한 전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다른 후보들과 타 정당 후보들에게도 러브콜을 받았으나, 그동안 거절해오다 이번에 문재인 후보의 영입 제의를 받아 들였다.

전 변호사는 “(문 후보는) 젊은 시절 독재에 맞서 민주화 투쟁에 헌신했고, 인권 변호사로서 현실의 모순을 극복하려 했다”며 “정직함과 겸손함에서 우러나오는 열린 리더십과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자들과 공감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품어낼 수 있는 따뜻한 품성을 지닌 국가지도자”라고 법률특보 수락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후보 최 측근으로 알려진 한병도 전 국회의원(익산 을)이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의원은 문재인 대선 캠프 종합상황실장과 조직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핵심 참모’다.

전 변호사는 지난 4.13 총선에서 한병도 전 의원(익산 을)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했다.

원광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전 변호사는 “얼마 남지 않은 대선 기간 동안 문재인 후보의 법률자문에 매진할 생각”이라며 “특히 문 후보가 당선되도록 미력이나마 도울 각오”라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전북교육청 법률고문 위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문변호사, (주)황등산업, 원광효도마을, 원불교 육영재단 등 다수의 기업 법률고문을 맡고 있다.

또 익산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 전문위원을 비롯해 전북교육청 교육소청심사위원, 전북교육청 교육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원광고 모교 발전 위원회 위원 등 폭넓은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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