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오‧김수연‧박철원 현역 건재…박춘원‧ 박종일 재도전

김현석‧심동섭‧김종비‧장경호‧김희순‧정동학 등 채비…3명 의회 입성

‘현역 3명 VS 새 인물 8명 불꽃대결.’

익산시의회 가선거구(오산‧ 모현‧ 송학)는 익산의 신흥 정치 1번지답게 10여명의 입지자들이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현역 의원은 최종오‧박철원(이상 민주당)‧김수연(정의당) 등 3명.

이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낼 후보군은 8명 정도. 정동학‧심동섭‧ 김희순(이상 민주당), 박춘원‧ 김종비‧ 김현석(이상 국민의당), 박종일‧ 장경호(이상 무소속) 등이 자천타천 입줄에 오르내리고 있다.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당이 참여하는 첫 번째 대결. 따라서 표가 분산될 경우 어느 특정 정당 후보에게 쏠림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속 정당보다는 인물 중심의 투표가 예상되는 만큼 누구도 당선을 섣불리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시각이다.

현역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가장 앞서가는 후보는 최종오 의원. 4선에 도전하는 최 의원은 지난번 선거 때 무려 5천239표를 얻어 당당히 1위로 당선한 불멸의 정치인.

박철원 의원은 처녀 출전한 지난 선거에서 4천900표로 단박에 당선의 영예를 안은 정치 신예. 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의회 수업을 받았다.

홍일점인 김수연 의원은 시의회 입성 후 지난 3년 간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 온 당찬 여성정치인. 지역구인 모현동과 송학동‧오산면 등을 두루 살피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다.

이들 현역에 맞서는 다크호스는 국민의당 3인방. 우선 ‘봉사의 달인’ 김현석 익산시체육회이사가 눈에 띈다. 김 이사는 그동안 여러 단체에서 학교폭력‧나라사랑 캠페인, 전통시장 활성화 시민운동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공헌한 젊은 일꾼.

김종비 김재홍 전 국회의원 보좌관은 중앙 정치무대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출마를 벼르고 있다.

지난번 낙선의 고배를 마신 박춘원 전 민주당 갑 운영위원회 생활정치위원장은 와신상담 4년을 기다린 생활정치인. 전북제일고와 원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전 위원장은 모송 자율방범대원, 전북제일고총동창회 부회장, 익산시 자살예방시민연대 이사, 국제라이온스 356C지구 사회복지 부총재 등을 지낸 마당발.

정동학 모든기획 대표와 심동섭 하늘 ENT 대표, 김희순 씨는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본선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네 번째 출마를 준비 중인 박종일 씨는 상공부 이리수출자유지역관리소에서 21년 간 공직생활을 한 인물. 모현동 발전회와 익산경찰서 시민경찰학교(4기) 회장, 중앙지구대 모송자율방범대 총무, 새싹 장학회 운영위원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익산소상공인연합회장인 장경호 씨는 소상공인의 대변자를 자처하며 시의회 입성을 자신하고 있다. /우창수 기자

*취재가 미흡해 미처 이름이 거론되지 않은 입지자들은 연락주시면 따로 기사화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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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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